[21]
한결 | 10:38 | 조회 3828 |오늘의유머
[34]
고라니삼촌 | 10:07 | 조회 3746 |오늘의유머
[8]
이식수술점 | 08:43 | 조회 2175 |오늘의유머
[8]
변비엔당근 | 06:48 | 조회 1700 |오늘의유머
[19]
근드운 | 04:24 | 조회 2284 |오늘의유머
[10]
반백백마법사 | 03:58 | 조회 2261 |오늘의유머
[11]
거산이도령 | 00:30 | 조회 2137 |오늘의유머
[25]
갓라이크 | 00:10 | 조회 1440 |오늘의유머
[11]
감동브레이커 | 24/04/19 | 조회 4085 |오늘의유머
[4]
감동브레이커 | 24/04/19 | 조회 3438 |오늘의유머
[11]
95%充電中 | 24/04/19 | 조회 2854 |오늘의유머
[12]
거산이도령 | 24/04/19 | 조회 2488 |오늘의유머
[9]
일년에한타 | 24/04/19 | 조회 2363 |오늘의유머
[17]
쌍파리 | 24/04/19 | 조회 2620 |오늘의유머
[65]
Re식당노동자 | 24/04/19 | 조회 1808 |오늘의유머
댓글(29)
자국 군대가 해외파병 나가서 타국인을 몰살했으니 정말로 죄송하죠.... 당시 명령에 의해 다른건 모르고 참전한 군인의 월급을 자기 주머니에 찌른 그양반은 뭐하고 계시나 몰라요
근데 7차겨유과정 받은 사람이면 왠만해선 다 알지 않나요? 90년대생인데 국사시간이나 사회시간 혹은 근현대사 시간에 학살같은 문제도 언급되어있는걸로 아는데...일부러 몰랐다고 한사람만 방송에 내보냈다고 믿어봅니다..
독일이요? 독일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건 유태인을 비롯 같은 유럽인 한정인데요? 전 저 독일인이 태연하게 저런 말 하는게 더 웃기네요. 1차대전 시기 아프리카에서 행한 행동중에 그나마 한 2년전쯤 인정한게 나미비아 학살뿐이고요. 그나마도 배상책임을 지지않는 도덕적 인정과 선언수준이죠 무려 100년도 더 지난 2년 전에 말이죠. 왜? 아프리카 유린한게 유럽만해도 그 족쇄에서 자유로운 주요국이 몇 개 없으니까 그냥 가만있어도 영프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등 탱킹할 나라도 많고 나미비아 또한 워낙에 약소국이니 독일이 전향적으로 응하지 않는한 독일은 물론 그 원죄를 공유하는 서방 1세계들이 콧방귀도 뀌지 않으니 기약없는 배상보단 당장 인프라라도 몇개 지어주는 원조형식의 odd라도 받아먹으려고요. 홀로코스트만 해도 거기에 집시 수십만이 포함됐는데 오직 회자되는건 유대인뿐이고 독일 내 집시에 대해 뭔가 하겠다는 움직임도 없었습니다. 저 독일양반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독일 정규교육 받은 이들 중에 몇명이나 이런 사실들에 관심이 있냐고요.
한국이 베트남에게 한 일 그리고 그 후 대응과 독일의 나미비아 관계를 비교해봐도 우리가 독뽕을 맞을 이유도 그리고 독일인이 저렇게 태연하게 도덕적 충고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우린 용병으로 팔려가기나 했지 유럽이나 일본 미국처럼 식민지에 빨대 꽂고 영혼까지 드링킹한 적도 없고 제노사이드를 실시한 적도 없어요.
역사적인 흔적(?)은 몰랐는데, 경험담을 들었었죠... 어떤 이유로, 어떤 행동을 했었었다는 이야기... 표면적으로는 마을사람들이 공비를 돕는다 라는게 표면적 이유였겠지요.
견고한성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맞는 말입니다. 독일은 강대국 특히 유럽국가들에겐 사과와 배상이 철저히 이루어졌지만 아프리카 약소국들의 피해에 대해선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점이 대한민국 역사적 과오를 합리화 시켜주지는 않습니다. 이게 바로 피장파장의 오류이죠. 우리기 잘못한게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 확실히 바로잡고 가야합니다. 그래야 더욱 발전하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피장파장의 오류는 독일은 더 심했으므로 베트남에 대해 사과안해도 된다고 말할때나 성립하는 것이죠. 제가 말한고 싶은건 현재 약자들한테 하는 짓은 쏙 빼놓고 폴란드 예를 들면서 독일은 이렇게 했다라고 충고하는 저 기자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사실이 비교적 덜 알려진 덕에 원댓쓴분처럼 독일이 마치 공명정대한 나라처럼 여겨지는 것도 웃기고요. 즉 역사인식이나 피해보상과 관련하여 우리가 독뽕을 맞을 이유도 그리고 독일인이 저렇게 젠체하며 말할 자격도 없다는 걸 지적했을 뿐입니다. 독일을 모범으로 여길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베트남에게 하는 방식이 독일이 나미비아에 하는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으니까요.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독일관 관련한 환상이 공중파와 인터넷을 가리지않고 무비판적으로 수용되는것 같은데 가끔 우려스러울 때가 있어요. 게다가 베트남에 대한 사과는 단지 우리가 표현하는 것 의외로 고려해야할 변수도 많습니다. 우리가 전쟁의 직접당사자가 아니라는 점. 베트남 정부가 원치 않는 점. 겉으론 단순히 승전국이기때문에 원치 않는다고 하지만 그들이 진짜 사과를 거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내전 속성인 베트남전에서 자국인에 의한 자국인 학살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걸 드러내는걸 원치 않기때문이죠. 즉 현재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치않고 우리가 미안하므로 계속 공론화 시키겠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즉 우리의 인식은 확실히 하되 사과는 이런저런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요.
역사학자를 꿈꾸며 사회, 국사 시간에 수업 매우 열심히 들은 학생이었던 사람입니다만 저는 민간인 학살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운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교과서에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배운 적 없습니다.
좀 더 강하게 얘기해서 사실 우리도 엄청난 과오를 저질렀다는 점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위에 분들이 자꾸 노무현이 뭐 사과하려 했는데 베트남이 거절했다 이런 식으로 어떻게든 쉴드 쳐보려고 하시는데 1.일단 학살을 했는데 사과 했다고 떳떳해질 수는 없는 거임(죽은 사람은 사과한다고 돌아오는 게 아님) 2.사과는 하려고 했다고 하니 넘어간다 치고, 그렇다고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이 사실을 국민들에게 널리 교육하고 반성하게 만드려는 노력은 한 적 없음. (교육과정 내용에 포함이 되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이상 제대로 교육되지 않았다는 게 사실임) 이 두가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됩니다.
평소 빵도 주고 잘해주던 군인들이 돌변했다? 그렇다면 돌발상황이라기 보다 지휘계통에서 학살 명령이 내려간 거로 보이네요.
견고한성/ 베트남 정부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원치 않는게 사실입니다만 전쟁을 겪은 당사자들이 진정 사과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알고 계신 듯 하네요 실제 학살을 경험한 지역에서는 증오비가 세워지기도 했으며 최근엔 정부에 의해서 가려지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입장이 그렇다고해서 우리입장이 사과를 하지 말아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정치적 관점에 얽메여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을 숱하게 비판하는 이유는 배상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요? 최근 몇년동안 이슈가 되기전까지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대한 인식을 보면 솔직히 일본의 극우세력들이 제국주의적 발언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식민지화를 하지 않다고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덜하다구요? 그런식의 정신승리는 5년전부터 베트남전을 칭송하던 이들이 하던 말이였습니다
MOVE_BESTOFBEST/396605
이건 우리나라도 꼭 교육에 포함시켜서 어두운 면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