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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바.. | 24/06/20 12:46 | 추천 1 | 조회 692

공무원 상대로 겪었던 에피소드 몇가지. +211 [14]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59971

관공서 앞에서 장사했던 경험이 있는데 중구사건을 보니 생각나는 일화가 몇가지 있네요.

1. 한우집 했는데 룸에서 먹고 나갔는데 직원이 잠깐 와서 보라고 함.
가 보니 삼겹살 밖에서 사와서 구워먹고 감. ㅎㅎ

2. 술 가지고 온거 한 병 있는데 마시면 안되냐고 하기에 그러시라고 했더니 이거 꺼냄.
술 주문 하나도 안 들어오고 취해서 가게에서 꺵판치고 감.
image.png

3. 근무시간에 어떤 나이 먹은 여자하고 술을 마시는데 정말 손바닥 닳도록 비벼대면서 아부를 함.
그러면서 여기 뭐 없다, 여기 뭐 떨어졌다....끝도 없이 부려대서 힘들었는데 술 취하더니 그걸 가지고 제대로 안해준다고 시비를 검.
그렇게 소란을 떠니 다른 테이블에서 조용히 하라고 하니까 그 테이블과 싸움이 붙음.
꾹꾹 참고 말리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손님. 공무원이죠? 근무시간에 이렇게 술 취해서 소란 피워도 되나요? 어디 부서냐? 물으니까 갑자기 말짱해지더니 바로 나가더니 다신 안 옴.

장사 처음 시작할때 상권 분석하는 책 읽었었는데 그때는 봐도 뭔 소린지 몰랐었는데 거기에 나온 내용중 하나가 피해야 할 상권에 관공서가 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돈을 안 쓰고 기본 갑질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밥 먹으면 커피 타다가 줘야했으니까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요새는 많이 나아졌겠지만 저도 몇 번 겪고는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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