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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 | 24/03/29 08:48 | 추천 0 | 조회 551

진중권 화났씸.ㅋ +133 [14]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36877

좀 길어요 ..요약 하자면

와 이재명 막말은 방송에 안내보내고
한동훈 막말만 내보내냐? (개같이 정치 하는게 문제다 ...이 발언)
편파적이다 화난다.


이겁니다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2208&vnum=2192&bgrp=1&page=&bcd=00F302EA&mcd=BOARD1&pgm=2674

◇ 박재홍> 오늘 여야의 출정식 어떻게 보셨는지 진 교수님?

◆ 진중권> 일단은 ‘개같이’ 뭐 이런 표현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좀 안 그랬으면 좋겠거든요, 이런 것들. 이재명 대표가 뭔 얘기했습니까? 5.18 희생자들 패러디했거든요. 희화화했습니다. 그런 발언 여기서 안 다뤘죠? 그다음에 얼마 전에 입양 가족, 계모라는 발언했잖아요. 여기서 안 다뤘잖아요. 오늘은 ‘개같이’라는 발언을 다룬단 말이죠. 저는 이런 발언들은 공론의 장에 올라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이것 자체가 문제의 본질을 갖다가 희석시키기 때문에 저는 거기서 아무 얘기도 안 했는데 오늘 이걸 달고 섬네일도 그렇게 딱 단 거 보니까 화가 나요. 우리 언론입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우리가 방심위를 비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짓을 우리가 하면 안 되죠. 공정해야 됩니다. 그걸 소개를 안 하려면 이런 것도 그냥 무시해야 되는 거고, 이런 걸 소개하려면 그것도 같이 소개를 해야 되는 거고. 저는 둘 다 안 하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이런 것들은 깔 거리로 가야 되는 거죠.

◆ 박성태> 저는 이번에 제작진이 얘기할 건데. 그냥 제 생각을 그냥 얘기하면 썸네일은 아까 처음에 보고 저희도. 약간 이건 조금 띄어쓰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다만 이제 이 표현은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까지 거친 표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분명히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던 앞서 계모랄지 이런 표현들. 팥쥐 엄마를 얘기하면서 나왔던 표현들이 부적절하죠.

부적절한데 사실은 그전에도 그런 표현들이 좀 많았기 때문에,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서 별로 안 다뤘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사실 이런 표현을 안 쓰다가 썼기 때문에 혹시 뭐가 있는지? 계획된 발언인지, 실언인지. 실언이면 집권 여당의 어떤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거친 표현을 썼는지. 이런 면에서 다룰 거라고 봐요.

◆ 진중권> 아니, 제1야당의 대표가 말이죠. 5.18 희생자를 패러디하는 걸 했단 말이죠. 이 사람은 원래 막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이게 뉴스 가치가 없는 겁니까, 그러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말을 평소에 안 한 사람이 한마디 하면 이걸 해서 섬네일로 때리고 이러는 것들이 올바른 언론의 자세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봐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 윤리적 직관에는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박성태> 양쪽을 제가 5.18 폄훼 발언을, 희생자 폄훼 발언을 정확히 몰라서 제가 그건 못하는데.

◆ 진중권> 예를 들어.

◆ 박성태> 이른바 계모나 의붓아버지라고 얘기했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발언이죠.

◆ 진중권> 여기서 만약에.

◆ 박성태> 그렇지만 뭐 꼭 여기서 다룰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 진중권> 그러니까 라이브로 틀었어야 되는 거예요, 그 발언도. 그 발언 들으면 얼마나 천박한지 아십니까? 계모 발언도 얼마나 천박한지 아십니까? 한 번도 우리 라이브로 안 틀었죠? 그런데 이런 발언들은 꼭 라이브로 틀더라고. 저는 안 그랬으면 좋겠거든요.

◇ 박재홍> 불편하실 수 있는데 너무 지금 제작진의 아이템 선정에 대해서 원색적으로 말씀하셔서 당황스럽습니다, 진 교수님.

◆ 진중권> 아니, 그러니까 저는 그렇다고.

◇ 박재홍> 충분히 저희가 항상 아이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했는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교수님.

◆ 박성태> 저는 이제 전직 기자로서 말씀드리면 물론 이제.

◇ 박재홍> 아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저희가 비판을 안 했습니까? 진 교수님이 여태까지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을 때 저희가 제한한 적 있었습니까?

◆ 진중권> 저만 했죠, 저만 했죠. 제안을 하셨습니다, 계속 말 끊고. 그다음에 뭡니까? 질문지에 없는 질문들을 갖다 사회자께서 하시고 그랬거든요. 제가 그냥 웬만하면 넘어갔거든요. 그랬는데 오늘 건 딱 보니까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런 방송 못하겠습니다, 그러면.

◆ 박성태> 저는 이제 전직 기자로서 교수님이 좀 더 이해를 높게 언론에. 물론 언론이 그렇게 하는 걸 나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말씀드리면 언론이 그렇게 하는 것을 교수님께서 불편해하시고 마음에 안 들 수 있지만 일단 없었던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게 사실은 사람의 생리잖아요. 그런 부분이 반영됐다고 봐요.

◆ 진중권> 공정함이라는 게 있어야 됩니다. 공정함이라는 게 있어야 되는데 이게 공정하냐고요. 그러면 막말 맨날 하는 사람 막말 맨날 해도 되는 거고. 그걸 비판 안 해도 되는 거고. 원래 막말 하는 사람이니까 비판의 여지고 없고 국민들이 지금 이러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저는 그러면 이 방송 못하겠습니다. 저는 그만할게요, 이제. 저도 제작진한테 이미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이 편 드는 것도 싫고 저 편 드는 것도 싫거든요. 언론은 투명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정해야 된다고 보고 그런데 저는 상당히 이게 공정하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못할 것 같아요, 이 방송을 이제는.

◇ 박재홍> 진 교수님, 저희가 충분히 항상 말씀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항상 드려왔고 그리고 항상 양 패널이 동시에 말씀하실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제가 사회자로서 해 왔습니다.

◆ 진중권> 아니, 문제는 뭐냐 하면. 저는, 저분들은 저쪽에 앉은 분들은 항상 민주당 편만 들었잖아요.

◆ 박성태> 제가 교수님. 제가 그랬습니까?

◆ 진중권> 대부분 다 민주당 편을 들었고 그다음에 이쪽에 있는 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저쪽을 갖다 비판하다가, 정부를 비판하다가 지금 방심위에서 제재도 받고 이런 상황이란 말이죠. 그런 상황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도 거기에 맞는 사람이 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야 공정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저는 교수님이 그런 부분은 이해해 주실 거라 믿는데. 저도 예전에 교수님하고도 방송을 많이 했었잖아요.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교수님의 모두 까기의 스탠스를 저도 좋아라 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실 이거 이슈에 따라 변하는 건데. 사실 예전에 민주당 공천파동 2월에 3월 초까지 나왔을 때는 교수님도 마찬가지고 저도 마찬가지 ‘그건 사천이다, 문제가 많다’라고 저도 충분히 얘기했고요. 그런데 지금 이슈가 흐르는 건 사실 이종섭 주호주대사 3월 10일부터 그 이슈였기 때문에 여당에 불리한 이슈가 지금 많다라고 생각을 해요, 의도적인 건 아니고.

◆ 진중권> 제가 말하는 건 여당에 불리한 이슈가 아니라 불리한 이슈건 유리한 이슈건 간에 이런 사소한 것들을 다루고 그다음에 또 라이브 음성으로 내보내고 그렇다고 한다면 그쪽도 마찬가지로 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제가 부당한 요구입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 박재홍> 생방송 중 이렇게 말씀하실 건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 얘기는 일단 여기까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띄운 국회 세종시 이전 문제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대통령실이 이전 주장에 힘을 싣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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