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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V | 20/09/26 16:06 | 추천 0 | 조회 1387

볼보 XC90 1년.. +643 [10]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812654

근래 이래저래 많이 이슈되고 있는거 같아서 써봅니다..

솔직히 처음 매장에서 시승기는 그냥저냥 이였습니다..
모가 특별한지도 모르겠고 의외로 실내도 많이 넓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핸들링은 샤프한것도 아니며 서스는 말캉거리고 출렁거리고..
그렇게 좋다는 파일럿 어시스턴트는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켜놓으면 신경이 더 곤두서게 되는...? 여튼 그랬습니다..

그래도 얼떨결에 결혼 선물로 받은지라 감사하며 타게됬는데..
2주정도 지나고 차에 적응이 되니까.. 항상 재미나게 운전하던 와이프 차를 타기가 겁나졌습니다.. 중간중간 개입해주는 운전보조 장치도 그렇고, 사운드 시스템도.. 특히 옵션으로 들어간 에어서스는... 안락함의 끝인 듯...

리프 서스펜션으로 욕을 좀 먹던데, 오히려 에어서스는 발군인것 같습니다..
가족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앞서 느낀 말캉거림 출렁거림이 이유가 되고 용서가 되더군요.. 벰x5는 운전은 잼나지만 동승자는 멀미나는...?
볼보 거품이다 중국산이다 말들이 많던데,
직접 시승하고 일년 동안 운전해 본 결론은
이 가격대에 이 옵션에 이 고급감은 없다 였습니다..
무엇보다 막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세련미가 질리지 않고 마음에 드는..?

횡설수설 했는데..
혹 고민 중이신 분 계시면..

일단 예약 부터 걸어놓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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