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보건부 장관 경질 +768 [3]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40355

http://www.romania-insider.com/index.php/coronavirus-romania-health...

한국에 나토 수송기를 보내 방호복을 구입해간 루마니아에서 보건부 장관이 경질.

방호복 외에도 200만개 분의 진단키트를 주문하고 20만개를 이번 주말에 받기로 한 루마니아는
이미 시내 병원이 미어터지는 패닉 직전 단계의 모습을 보이는 상태.
이 상황에서, 의사 출신인 보건부 장관이 한국 모델을 채택하여
수도 부카레스트 시민 200만명에게 의료진이 집마다 방문하는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공언함.

하지만 현실성에서 문제가 되었는데, 200만명을 진단하려면 진단키트 400만개 분이 필요하고
rt-PCR 은 간단히 테스트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전문인력과 랩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루마니아는 매일 2천명이 한계인 상황.

결국, 현실성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장관이 총리에게 사임을 표명.
현재 루마니아는 셧다운이 시작되고 군대로 시민 이동 통제중.



우리나라를 모델로 삼은 건 좋은데,
우리나라도 못하는 200만번 테스트로 너무 급발진 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네요.
이건 예방학과가 아니라 의사 출신으로 전문지식이 없어서 그런 건지......

신천지 사태처럼 이제 막 확대되기 시작한 국가 + 한창 불타고 있는 국가들이
우리나라와 같은 상태로 안정화되기까지 얼마나 빨리, 어떤 방식으로 연착륙 시킬 것인지가
앞으로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