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루리웹 (1648306)  썸네일on   다크모드 on
L5MaidOf.. | 21/09/26 16:46 | 추천 22 | 조회 124

버튜버) 홀로 EN 멤버들이 영화를 들고 오는 기준 +124 [1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4030787

 

 

 유튜브에는 Watchalong, 번역하면 '같이 보기'라는 일종의 컨텐츠가 있음. 유튜버가 영상 매체를 골라 가져와서 청자들이랑 같이 보면서 리액션을 공유하는 컨텐츠.

 

홀로라이브 버튜버들도 종종 이런 컨텐츠를 하는데 JP 멤버들은 내가 잘 안봐서 모르겠고, EN에서는 주로 영화를 선정해서 청자들이랑 같이 관람함.

 

 

 

 

 

 

 

근데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를 통째로 송출해버리면 저작권법으로 철컹철컹 당하지 않나요? → ㅇㅇ 당연히 철퇴로 쳐맞음.

 

그래서 버튜버가 영화 화면과 음성을 방송에 내보내진 않고, 대신 위에 짤처럼 영화 러닝타임의 타이머를 화면에 띄워줌.

 

청자는 자기 VOD를 들고 와서 타이머의 싱크로를 맞추면 버튜버가 보는 화면을 자기도 보고 있는 걸 알 수 있음. 그리고 영화와 버튜버의 리액션을 즐기면 되는 것.

 

 

 

 

그래서 지금까지 홀로 EN 멤버들이 어떤 영화를 골라왔는가 보면

 

 

 

 

 

 

 

 

상어 컨셉인 구라는 죠스를 가져왔고

 

 

 

 

 

 

 

 

크툴루스러운 고대신의 사제 컨셉인 이나는

 

생전 러브크래프트가 자기 최고 작품이라고 자평한 '우주에서 온 색채'를 영화화한 컬러 아웃 오브 스페이스를 가져옴.

 

 

 

 

 

 

 

 

혼돈의 주재자 컨셉 겸 Boom Boom! 이 말버릇인 벨즈의 픽은

 

모든 게 정신없이 부서지고 터져나가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각각 우주와 시간의 주재자라는 컨셉인 사나와 크로니는

 

그 '우주'와 '시간'이 핵심 소재로 쓰인 놀란의 인터스텔라를 가져왔는데

 

 

 

 

 

 

 

영화에 사용된 다양한 개념과 과학이론들을 능숙하게 설명하는 사나와

 

시벌 이게 다 뭔 소린가 싶어서 꿀먹은 벙어리가 된 문과 시계 눈나라는 귀한 명장면을 배출한 컨텐츠로 유명해졌음

 

 

 

 

 

 

 

 

키아라가 좀 특이한데, 이 불닭은 영화보다는

 

홀로라이브 선배 멤버들의 3D 라이브 콘서트 같은 영상들을 이 컨텐츠에 자주 들고 왔었음

 

그래도 영화를 아예 안 본 건 아니고

 

 

 

 

 

 

 

 

.....캣츠....를 들고 옴.

 

애꿎은 이나까지 희생양으로 끌어들여 컨텐츠를 하긴 했는데

 

진심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았던 이나와는 달리 키아라는 이 폐기물 영화를 아주 재밌게.... 봤음... 연기였다면 올해의 여우주연상감.

 

 

 

 

 

 

"내 새 최애 영화에 딴지 걸지 마 이나!"

 

"나랑 싸우고 싶어?"

 

"이 영화에 만점 줄 거지? 안 줄 거야?"

 

 

 

 

 

 


 

 

지금까지 봤다시피 대부분의 버튜버들은 자기 컨셉과 싱크로가 맞는 영화를 주로 들고오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 이 왓슨은 그런 게 없음.

 

시간 여행자 컨셉이니까 타임루프, 시간 여행물 한두 개 들고 오지 않을까? 싶을만도 하지만

 

얜 진짜 온갖 영화를 다 들고 옴.

 

 

 

 

 

 

자기 시청자층 취향에 맞을만한 존 윅은 기본이고

 

 

 

 

 

 

 

스파이더맨, 다크나이트 같은 슈퍼히어로물도 챙겨보고

 

 

 

 

 

 

 

다크나이트를 봤는데 또 조커를 안 볼 수 없지

 

 

 

 

 

 

 

 

 

무협도 괜찮은데 같이 보쉴?

 

 

 

 

 

 

 

 

호러? 안 피함 ㅋ

 

 

 

 

그외에도 블레이드 러너(SF), 세븐(서스펜스), 썸머워즈(애니메이션), 저스트 프렌드(로맨틱 코미디) 등등등등등

 

진짜 별별 영화를 다 들고 와서 같이 보기 컨텐츠를 진행함. 장르도 연도도 죄다 제각각.

 

다른 멤버들이 영화를 골라오는 컨셉이나 빈도에 비하면

 

왓슨은 진짜 '나 이거 좋아해!' 수준으로 예측 불가능한 영화를 툭 들고 옴. 그것도 자주.

 

 

 

중증 겜순이 기질로 유명한 왓슨이지만 가만 보면 게임뿐만이 아니라 영화 덕질에도 상당한 일가견이 있는 수준인데

 

소싯적에 혼자 시간 때우는 방법 하나는 기똥차게 터득한 것으로 추정됨

 

 


[신고하기]

댓글(17)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