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과일맛 탄산음료 환타의 경우 유럽여행을 갔다온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파는 거 하고 색깔이 다르다는 말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
실제로 기본맛인 오렌지맛의 경우 한국을 비롯한 타 지역의 환타들은 완전한 오렌지색인데 반해 유럽에서 생산되는 환타는 약간 레몬색을 띄고 있다
이유인 즉슨 EU 식품법 기준으로 음료수 포장에 과일 사진이나 그림을 쓸려면 무조건 과즙을 일정량 넣어야 하기 때문에 유럽산 환타는 과즙이 합성착향료 대신 들어간다
대체적으로 영국과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환타는 8%, 이탈리아는 12%의 과즙이 들어가는 편
유럽 환타는 S자인데 이건 뭐 때문인가요?
독일의 음료수이기때문에 SS입니다(아님)
색소도 관련법이 있음?
과즙이 비싸서 돈아낀다고 색소 뺀듯 ㅋㅋ
그니가 시ㅣ발 딴데는 환타에서 오랑지나맛이난단거잖아
일본은 무과즙 표시 해도 합법이고
1% 이상 넣으면 표기가 가능해서 그쪽 환타도 무과즙 아니면 1%대임
대신 한국도 법령을 개정해서
과즙이 안 들어간 식품은 ‘-맛’을 쓸 수 없게 바꿈
그래서 환타는 오렌지향 음료가 됨
바나나맛 우유에 바나나 과즙 들어가게 된 이유도 저거 때문이라던가
우리나라도 과일 사진을 쓰려면 실제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약간 비슷한 법률 자체는 있음.
그리고 국산 환타가 맛이 이상해진 이유는 몇 년 전에 새로운 규제가 생기면서 학교에서 팔기 위해 당분을 비롯해서 이것저것 많이 바뀌어서 그런 거임.
실제로 국산 환타 겉 패키지에 써 있는 내용을 보면 학교에서 판매 가능이라고 써 있음.
다른 탄산음료는 그런게 없거든
제로탄산도 아직 학교에서 못 파나?
근데 과즙 들어가면 확실히 더 맛있는 거 맞나?
뭐 과즙도 그런 냉동농축에 물탄 걸로는 못 느낀다 제대로 된 과즙음료 마셔봐라 해서 마셔봐도 딱히 캬 이거지 하는 느낌은 못 받겠던데
혹시나해서 말하는 건데 난 유럽산이 더 맛있다 이런 식으로 쓴 적 없다
그냥 국산하고 색깔 다른 이유는 저거 때문이라는 말만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