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연재 당시 욕을 거하게 먹어서
30편 연재가 15편으로 줄자
그때 중앙일보에 실으려 했던 이상의 말
2,000편 중에 골라서 30편 고르는게 어디 쉽냐!
참고로 고맙다고 한 이태준은 당시 중앙일보 학예부장으로
글 같지도 않은 글(=오감도)을 실어줬다는 일로 욕을 먹은 사람 중 하나.
??? : 오감도가 15편이나 더 있었어? 나머지 15편이 없어서 아쉽다
??? : 이런게 15편 더 있었다면....아니 2천편 있었다면 어떻게 문학 공부를 했을지 상상도 안 간다.
이상의 글이 수능지문에 더나왔을수도 있단 말인가...?
근데 내는 입장에선 더 좋을지도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이상의 작품은 '권태' 같은 소설을 제외하면 단독으로 안 나오고, 이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이 비문학 지문으로 나오는 게 일반적이니ㅋㅋㅋㅋㅋ
실례지만, 권태는 수필입니다.
아 ㅈㅅ 헷갈림
음악작품으로 따지면 op 번호로 정식 출판하려고 했던 게 무산된 WoO 작품만 오감도 세트로 2천 작품 있는 느낌이야...
글 같지도 않은 글
촌철살인 같지만 일반인의 관점을 대변한 이만한 평가가 없긴해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형태이상학적인게 느껴지지만 처음 봤을땐 이 양반 정신이 이상한건가 하고 정신과 예약부터 잡아줘야하나 싶었다니까
갈릴레오는 그림쪼가리가지고 연구나오고 그러는데 ㅋㅋ
나같은 범부가 이상의 글을 이해할 수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