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앙증맞은 아미저 나이트 어릿광대를 타고 다니는 우리의 주인공.
엄마는 상위 귀족인데 아빠는 하급 귀족이라 주인공은 신분상 아미저 이상의 임페리얼 나이트를 타지 못 한다.
그러나 상대에게 도전해서 이긴 후 노획물을 타는건 허가되는 지라 덤볐다가 개작살남.
이후 암살시도까지 당하고 기사왕이고 기사고 다 좃같다고 욕하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파문당한다.
"똑똑,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렇게 파문당한 자유기사가 된 주인공에게 제국의 좋은 소리를 전파하는 암살청이 찾아오고.
알고 보니 주인공의 나이트 월드 기사들은 제국을 좃같게 보고 있어서 암살청 암살자들이 싹 다 묻어버린 후
친 제국파들을 앉힐 예정인데 내부자로 주인공을 포섭하려던 것.
주인공은 내부정보 및 자신의 아미저 나이트 어릿광대를 자신으로 변신한 칼리두스 어쌔신에게 넘겨준다.
그런데 맙소사! 나이트 월드의 불온한 기류는 카오스의 음모였다!
알고보니 예전에 정비해준 정비공들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아이언 워리어였던 것이다.
암살청이 기사왕 암살을 시작으로 발동된 카오스 바이러스에 대부분의 기사들이 타락하는 대참사가 터지고.
주인공은 재수없게 붙잡혀서 카오스 나이트에 태워지기 직전 간신히 탈출한다.
절체절명,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버지의 무덤으로 도망친 주인공은 슬픔과 공포에 지친 나머지
아버지의 유언을 읊조리며 신세한탄을 하는데...
주인공의 입에서 아버지의 유언이 흘러나오자 무덤에선 왠 홀로그램 코드가 나타나고.
주인공은 그 코드를 따라 이동하여 단신으로 타락한 나이트 가문을 토벌한 최강의 임페리얼 나이트 도미누스 레비아탄을 발견한다.
레비아탄은 오랜 세월 주인공을 기다려왔으며 이제 자신에게 탑승하여 고향을 구원할 때라고 주인공을 강제로 조종석에 박아넣는다.
주인공은 레비아탄에게 자신은 가장 작고 약한 기체말곤 타본적 없다고 항의하나.
레비아탄은 주인공의 원 기체 어릿광대는 자신과 연결된 기체이기에 주인공의 실력은 잘 안다고, 자신이 보조하면 그만이라며 출격을 개시한다.
그렇게 레비아탄에 오른 주인공.
생존한 나이트들과 함께 헤러틱들을 때려 부수고 암살자들을 찾아내서 딜을 시작하는데.
제국에 나이트 월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자신을 기사왕으로 만들어달라고 거래를 제시하자.
이미 안 그래도 사고를 너무 크게 쳐버린 암살청은 족보 조작 및 최상위 귀족 여성과 결혼을 통해 주인공을 기사왕으로 만들어준다.
레비아탄은 마누라한테 지참금 명목으로 넘어갔다고.
한편 주인공으로 변신한 칼리두스 어쌔신은 개고생은 있는대로 다하고 정작 떡은 주인공이 다 처먹는걸 보고
암살청, 정부를 욕하다가 결국 길리먼까지 떠올리며 시퍼런 강아지라는 한 섞인 넋두리를 내뱉었다고.
저 암살자 족보 틀렸다고 조상들이 갈구는 목소리를 들어서 스트레스 오지게 쌓였다던 그 암살자구만
뺑이치고 화내는거 보니까 직장인 맞네
이게 그 어쌔신이 조종사인척 탔는데 선조들중 하나의 기록 데이터가 의심하다가 편집증이라며 다른 선조의 기록에게 까이던 그 이야기인가
뭐임 정사임? 칼리두스가 투덜거린다고? 진짜?
공식소설임.
암살자들은 무슨 어쌔신 크리드가 아니고 그냥 정예 공무원이라..
지들끼리 만나도 투덜투덜하는 설정 다 있어
칼리두스 애들 그래도 쿨렉수스 애들 보고 기겁도 하고 생각보다 인간적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