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전거를 즐겨타다보니 옛날부터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휠같은거 타던 사람들과의 트러블이나 그런 문제점들을 인지하고있었고 그런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
실제로 내가 자전거를 타면서 주로 가던 코스도 지역의 랜드마크 중 하나였고 소위 왕발통이라 부르던 전동휠 사업이 성행하던곳이라 정해진장소가 아닌 가면 안되는 장소까지 나가서 보행자 혹은 자전거와 자주 나던사건사고가 잦았고 때문에 경찰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그런 행위를 막기도했었고
그러다가 이제 어느 순간 전동어쩌고라 불리는것들이 합법화된다라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함
그러고 이제 기억하는 사람들은 다들 기억하겠지만 2020년 12월 10일에 진짜로 합법화 되어버림
이 과정을 알고있었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알텐데 이 과정이 정말 속전속결이었음 얘네 뭐지? 싶을정도로 빠르게 법안이 생기더니 그 순간 순식간에 공유킥보드 업체들이 생겨나고 길거리에 킥보드가 쫘아아아악 깔렸음
이 과정이 마치 서로 합의라도 한것마냥 자연스럽게 흘러간거지
당시에도 안그래도 전동휠때문에 생기는 트러블이나 사고들이 많은데 조금 더 안전상의 방안을 마련하자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렇게 흘러가버린 사태의 피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있고
댓글(31)
다니라는 곳으로 다니는 것도 어이가 없음
차도에서 타기에는 속도나 브레이킹이나 어느 하나 안전하다할 수 없음
그 위험하다는 오토바이보다도 전동킥보드가 차도 운행시 훨씬 위험함
자전거도로로 다니라는 것도 어이가 없는게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 아니어도 어지간한 곳은 진입 제한을 받지 않음
인도로도 못 다니는 전동킥보드가 무슨 순간이동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자전거도로를 골라서 다님?
그냥 금지할 수는 없어서 대충 얼버무린 꼴 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