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할아버지가 19세기 말 청나라 산동에서 조선으로 건너와 정착해 100년을 한국에서 내리 살았는데
70년대 정부의 화교 탄압때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 화교 4세대의 자녀 (본인은 5세대)
혈통은 중국계인데 성장문화는 한국이고 태어난 곳은 미국
한인 친구들은 그래도 자신의 뿌리를 자각하며 사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은 중국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사람같다는 이야기
아 그냥 미국인으로 살면 되는거 아님?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데
에릭남도 아틀란타에서 태어난 미국인이지만
첨보는 사람들에게 늘 넌 어디서 왔니? 와 영어 잘한다 노력했구나? 이런 소릴 패시브로 듣고 자랐다고 말함
기본적으론 일단 아시안은 미국인으로 봐주질 않는 인식이 베이스로 깔려있다는 소리임
댓글(16)
4세대면 한국인으로 받아들여야지 아무리 민족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진다지만 이런 거는 너무 배타적인 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