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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0)
진짜 ptsd 걸렸음 전역하고 5년정도 까진 군대꿈 맨날 꿈
몇 년 후 야비군 가서 총을 다시 잡으면
하... 씨... 떠오를라 그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야 전역하고 나면
내 시간이 날아갔구나를 실감하니까...
전역 전날 야밤에 전역빵 맞고
애들이량 얘기좀 하다가 침대에 누워있는데 잡은 안오더라.
ㅋㅋ
위병소까지 배웅받고 부대앞 정류소에서 버스기다리는데 생활관에 전역모 두고온거 생각나서 위병소 다시가니 우리중대애들 근무중이고 전역모 두고왔다하니
내일전역하는 동기가 갖다주면서 븅신색히ㅋㅋㅋㅋㅋㅋ이랬음
ptsd가 이런거구나 하고 알게 됨
ptsd잖아;;
나는 전역날 감정 터져서 위병소 앞에서 펑펑 울어버림 감정이 조절이 안되더라
제대한날 집에 왔는데... 부모님도 어 고생했다 끝. 복학은 아직도 몇달 남았지. 나이는 먹었지. 아 뭔가뭔가임.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 싶고, 알수없는 불안감이 온몸을 휘감은 그 느낌... 마치 해방된 노예의 불안감같은 거임. 이제 뭘할지 알려줄 주인님이 없는 자유인의 불안함
물론 군대에서 여러 경험도 하고 이것저것 배워서 나가기도 하고 좋은 일 괴로운 일 추억거리 다 겪긴 했지만, 전역 다음날은 너무 허무하더라. 본문 말마따나 진짜 시간이 끊겼다가 다시 이어지는 느낌
20대 귀중한 2년 헛으로 날려먹었는데 안허무 함?
사람마다 다르지
부유하고 교우관계가 넓고 취미생활도 다양하고 견문도 밝은 사람이에겐 감옥이고
차라리 군대에서 사람 더 많이 만나고 밥도 제대로 먹는 사람에겐 나가면 뭐할지 막막하겠지
아, 분대장님. 이 새끼 웃는데요.
전역하니깐 막막하더라
난 GOP 에서 영하 30도에 괴로워 하고 미친듯이 아파하며
페바 내려가고 5월이 되면
따듯 한 봄날씨에 들판에 가득 핀 꽃 사이로 집에 갈거다 하고 뇌내 망상을 했는데
딱 그 풍경을 걸어 집에 가는 기분이 희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