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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그게 구로리 인기의 이유임
나는 그 부분이 브로리 캐릭터를 재정의하면서 생겨난 쟁점이라고 봄
브로리는 전설의 슈퍼 사이어인이다. -> 그런데 전설의 슈퍼 사이어인은 선한 존재라고 슈퍼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 브로리가 여전히 전설의 슈퍼 사이어인이려면 선한 존재여야 한다 -> 효심 깊고 순수한 성격의 선한 신 브로리가 탄생 이런 느낌
싸패 빌런 시절의 구브로를 좋아하던 사람은 불호를 느낄 수 있지만 나는 구브로의 강함과 드래곤볼 탑급의 떡대 이미지를 좋아하던 쪽이라서 순수한 강함과 호승심의 화신이 된 듯한 신브로가 구브로보다 더 마음에 듦
캐릭터성이 왜없어?
당시 근육빵빵 파워폼이면 느려서 전투경험이 없는 미래 트랭크스같은 놈이나 하는 찐빠행위인데
근육 빵빵 폼이면서 오공일행 공격 다 피하고 전부 다 반격하는 압도적인 전투 능력에
그 강한 능력에 비해서 약한 자를 괴롭히는것에 더 집착하는 졸렬함
굳이 파괴할 필요도 없는데 그냥 지네가 데려와서 강제노역시키는 외계인들 괴롭히겠다고
눈앞에서 항상 되돌아가고 싶어서 쳐다보던 모성을 파괴하는 티배깅
오공 괴롭힐려고 집요하게 오공 자식을 노리는 치졸함
이게 구 브로리인데...
폭주하는 초사이어인 근육떡대 악당이라는 요소가 멋지긴 하지 그치만 작품이 그 캐릭터성을 잘 살렸냐하면 의문이던데 애초에 드래곤볼 구 극장판이 행사용으로 후다닥 만드는 작품이라 제대로된 서사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저거 한 일주일 울어서 브로리가 정신병걸린거로 바꿨어야했다
사실 사이어인들 종특이 저거임
자기 이긴 놈한테 설욕 못하면 죽어도 못 사는 거
배지터가 오공을 완전히 인정하기 전까지 태도가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음
사실 파라가스는 브로리랑 대화라곤 해본 적 없는 아버지라 브로리 생각을 모를 확률이 높고
첫 전투에서 패배한 기분을 니놈이 알게ㅛ냐고
ㅎㅎ
난 저거도 나쁘지 않던데 자기보다 약한 놈 때문에 겁 먹고 울었다는 사실이 분하다는거
사이어인 종특 생각하면 진짜 평생 못 잊을 일이긴 함 배지터도 입에 카카로트! 카카로트! 달고 살았던 거 생각해보면 ㅋㅋㅋㅋㅋ
어처구니 없긴한데 광전사의 원한으로는 꽤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납득이 안되는 것도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