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라그의 집정관 코너 길리먼. 로부테 길리먼의 양아버지.
개인적으로서도 흠결이 없는 선량하고 자애로운 인물이었고, 정치인으로서도 완숙했으며, 무척이나 덕망높은 인물이었기에
길리먼이 성장하면서 역량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마크라그의 대부분의 정치인들이나 행정가들을 전부 자기 발 아래로 보고 형편없다고 할 때에도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은 여전했고 그런 아버지가 사냥 도중 상처를 입자 언젠가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걸 실감하고 어린애 처럼 울기도 함.
그리고 그런 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정신적으로서도 성숙하고 의젓해 짐.
40k인 지금에서도 코너에 대한 존경심은 여전.
우스갯소리로 황제 성격이 코너 절반만 되었어도 앙커모페가 전부 눈물 흘리면서 아버지 사랑했다고 함.
댓글(9)
근데 황제는 로부테 정도는 어느정도 인정하는 편임?
뭘 기준으로? 능력? 아니면 아버지로서?
자식들을 그냥 도구로 봤다는 설정과 그래도 아들로서 사랑했지만, 그걸 드러내지 않았다는 설정 둘다 있어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움. 최근 소설에서 보면
황제와 사이킥으로 대화하는데 자식을 만나는 기쁨 / 유용한 도구가 돌아온 데에서 기쁨을 느끼는 그런 식의 양면적인 부분이 있음
볼때마다 앙그론 관련 황제 설정은 납득이 안됨
지금 제국이 저 꼬라지가 난건 황제의 성격적 결함이 원인인 것도 큰듯.
앙그론이랑 커즈는 황가놈 잘못인거라
앙그론은 본인 잘못은 아니죠 과거일은.
애초에 그 개같은 도살자의 발톱만 없어도 상황은 훨씬 나았을텐데.
커스토디안 가드 커맨더 : 길리먼 섭정 테라를 지키셔야 합니다
길리먼 : 지금 내 모성이 공격받고있다고 하잖아
커스토디안 가드 커맨더 : (모든 기록을 끊고) 솔직히 말해 너네 양아버지 무덤 지키로 가는거지?
길리먼 : 그걸 말해야 알수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