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의 동명의 라이트노벨 원작 애니메이션'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에서는 희한할 정도로 엑스트라(모브)들이 너무나도 이쁘게 나온다.
이런 디자인들 하나하나가 결국 인건비로 이어진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화제거리를 만드려고 이러는것은 아닐것이다.
이 작품은 패배 히로인 즉 평범한 러브 코미디였다면 전혀 등장하지 않을법한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다. 즉, 타 작품이었다면 '모브 캐릭터' 였을 아이들이 주역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
타 작품의 서브히로인들은 주인공을 두고 경쟁이라도 하지. 이 작품은 등장하자마자 자기가 좋아하던 사람에게 차이고 시작하는것이 특징으로 평범한 럽코라면 거기서 비중이 줄어들고 사실상 리타이어하는게 일상. 하지만 이 캐릭터들은 패배했다고 이야기에서 뒷전이 될 뿐 딱히 죽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갈 게 틀림없음.
그런 캐릭들에게 초점을 맞춘게 이 작품이고 그래서 작품 선전문구가 '패배해서 빛나라 패로인!'. 거기다 오프닝 가사도 패배하는 girl은 최강! 하는 응원의 메시지들도 들어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브들에게도 이 작품에서 드러나진 않겠지만 다 각자의 청춘,연애,이야기가 있다는 걸 연출한 것.
모브라고 해서 무개성을 강조하는건 작품 테마와 완전히 반대되니까..그래서 모브들이 쓸대없이 개성있고 귀엽게 나오는 것.
※ 작가 피셜이다
댓글(20)
애니 작화가 너무 좋음
이쁘고 멋진 거에 쓸데없는게 어딨어!
그래서 리본은 왜 저렇게 디자인한거야?
작중에서 우리 해달이도 분명 엄청나게 이쁜 얼굴이라고 나오는데 애니는 엑스트라1 도 이쁘니까 해달이가 이쁜 해달이 아니라 그냥 해달이 되버렸어
작화가 미침 한편한편이 극장판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