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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G+ | 24/09/09 00:44 | 추천 8 | 조회 56

에일리언) 유명세에 비해 은근 대우가 박한 영화 +56 [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566987


(에일리언 시리즈 전체의 스포일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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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바로 이 전설적인 아바타 감독의 명작. 에일리언 2.


이 말을 들은 당신은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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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게 뭔 도그 에일리언 소리임?'


'퀸 - 알 - 페이스 허거 - 체스트버스터 - 드론의 생태체계를 구축한, 에일리언 프차의 토대를 확장하고 다진 기반이잖아!'




...라는 말이 나온다면 맞습니다.


하지만 '2편 장르적 특성을 갖춘, 직결되는 에일리언 영화를 스크린에서 얼마나 봤는가?' 란 질문에는 답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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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분위기만 따지면 상대적으로 1편에 가까운 부류.


4편은 퀸도 나오고 그나마 2 비슷하긴...한데,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와 기괴한 성적 늬앙스 덕분에 어디까지나 '그나마' 얘기고 '2편의 연장선상' 이라고 말하긴 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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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2편 얘기 정도 꺼낼 수 있냐~ 하던 후속작들과 달리, 1편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맡은 프리퀄들은 대놓고 1편 라인을 이어간다는 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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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작 로물루스에서 '우리 2편 오마쥬 할거임~' 파트를 신나게 써먹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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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루스 감독 페데 알바레즈)


"그치만 난 프리퀄 애호가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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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파티다!!!"



....뭐 이렇다보니, 로물루스는 중간 2편 오마쥬 빼곤 그냥 1편과 프리퀄들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 되었다.


솔직히 예고편에서 럭키 스타(1편 리플리가 흥얼거리는 노래) 틀어주는 시점에서 감 잡히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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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페데 알바레즈와 쿵짝 맞추면서 아ㅋㅋㅋ 커버넌트 후속작 땡긴다ㅋㅋㅋ 하고 있는 1편 원작자 리들리 스콧이


지속적으로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는데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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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원작자인 제임스 카메론은 폭스에 건의한 5편이 씹히고 AVP 1편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도 '나 에일리언 손 안댄다 ㅅㄱ' 라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



최근 로물루스의 성공을 축하하긴 했으나, 그와 별개로 자신이 에일리언 시리즈에 돌아올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음.


저 영감님 아바타 찍는거 보면 그럴 시간도 없어보이고.


....




즉,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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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2편은 시리즈를 확장한 토대이자 기반이 되었으며, 게임 등 다양한 프렌차이즈는 2편의 장르를 기반으로 하나(특히 슈팅 액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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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선 씁쓸하게도 그만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사실 3편이나 4편이나 이런저런 호불호와 후려치기/ 재평가를 받는데 비해,


2편은 1편과 다른 방향성으로 걸작이자 시리즈의 근간이 된 것을 생각하면 꽤나 각박한 대우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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