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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평균 역량이 명나라 황제보단 높다던데
전성기 때는 직접세 낼 필요 없겠다고 주판 튕기고 면제 때렸을 정도야
강희제 옹정제때는 진짜 최전성기인듯
건륭제는.. 좀 씹전노인이라..
청나라황제중 가장 암군으로 꼽히는 황제가 함풍제인데
함풍제도 이전왕조 암군들수준의 개노답 황제는 아님
기본적으로 한족을 지배하는 만주족 왕조라서 불안정한걸 저기까지 끌고 간거라 나라가 망할때도 충신보다는 한족의 나라를 다시 만들자는 사람이 더 많이 나왔어...
갠적인 생각으로 청 말기에도 가능성은 있었는데
서태후를 비롯해 윗대가리들이 너무 썩어서 그 가능성을 걍 쭈와아아압 해버려서 망한거 같음
양무운동,변법자강운동이 다 실패하니. 이제 청나라에 대한 기대를 완전하게 접었지
+ 서태후
아편전쟁이 불구 만들고 서태후가 막타꽂았지
그이전에 건륭 말기에 백련교도의 난도 한몫했고
아편전쟁이랑 비슷한 시기에 태평천국도 꽤 컸지
새삼 로마가 참 대단한게 콤모두스 암살 직후에 나온 군인 황제 시대가 거의 100년이나 되었는데도 나라가 안쪼개지더라.
멀쩡하게 세습받은 황제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죄다 암살 아니면 반란 후 처형되어서 황제의 권위나 국가의 정체성 유지도 개빡샐 것 같은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