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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9)
돈풀어서 사람 무진장 쓴 건 오다도 썼던 방법이지.
저런 거 봄 지 주군한 거 잘 배우긴 했어.
말년에 노망 오지게 든 게 문제지.
팽형이라니 ㄷㄷ
근데 저 당시 도적은 다이묘들의 수탈을 견디다 못해서 칼 잡은 사람들 아니었나? 그렇게까지 극악무도한 자들까진 아니었을텐데
설화에 따르면 히데요시가 죽였던 도둑 중 네임드로 이시카와 고에몬이라는애도 있음
지금 삶아죽는 애가 고에몬 모티부일껄?
도적놈들이 저렇게 몰살당하는거 인과응보지
지들은 멀쩡히 살던 사람들 터는건 기본이고 죽창찌르고 희롱하다 죽였을꺼아냐?
ㅇㅇ 가끔 도쿠가와가 히데요시한데 비빌수 있는(?) 그런걸로 묘사되는 작품도 있는데,
히데요시 뒤지기 전까지 납작 엎드려 있었어야만 했음.
오섭가에 본인을 양자로 들이게 해서, 오섭가 핏줄만 할 수 있는 관백 지위까지 올랐음.
관백이 하는 일은 천왕 대신해서 천하 정사를 돌보는 업무인거 생각해보면
쬬가 상국자리에 올라서 유비, 손권한테 항복조서 받아낸 수준
팽형... 중국이랑 일본에서는 백숙 삶듯 푹 고았지만
조선에서는"어우 끔찍해..."하면서 대충 빈 솥안에 죄인이 들어갔다 나오면
그다음부터는 죄인을 사람취급 안하고 교류도 안하고 말 조차 걸지 않는 철저하게 생까는 형벌이었음
저거 말고도 압슬같은 여러 형벌이 태종~성종 연간에 간략화되거나 폐지되기도 했고...암튼 뭐 그러함둥...
뭐 엄청 쎄다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임진왜란도 결국 도쿠가와가 아 너무 멀구~돈도 많이들고~ 풍토병도 돌고 좀 구래~하고 뻔뻔하게 배째 시전하는거에도 암말 못하고 그..그렇지? 하고 눈감아줘야햇음
자기 양자인 히데스구 숙청 당시에도 좀 맛탱이 가서인지 지 위엄 좀 보여주고 싶어서인지 거물급 다이묘들도 같이 역적몰이해서 처리하려는걸 이에야스가 아 하지마세요 제가 이렇게 빌게요~해서 무마시켜버림
히데요시 집권 내내 이에야스는 은근히 힘자랑을 했고 그걸 어찌하지도 못하고 눈치만 살살봐야하는 처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