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87년도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폭발이 발생한 4호기 지하실 깊숙한 곳에서 무게가 수톤이나 되고 직경이 2m나 되는 용암 모양의 ‘거대한 유물’이 발견되었다.
정체는 용융된 핵연료가 모래와 결합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코끼리 발’이라 이름지은 이 덩어리가 특히 조사팀의 관심을 끈 까닭은 시간당 1만뢴트겐을 넘는 엄청난 방사선을 방출하기 때문이었다.
조사팀은 재질을 분석해보기 위해 처음에는 구멍뚫는 기계가 부착된 로봇으로 샘플을 채취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조사팀은 기관단총으로 ‘코끼리 발’의 여러 부위를 쏘아 샘플 조각을 채취했다.
댓글(18)
어젠가 그저께에 사진 나왔는데 더 흉하게 생김
이보게 이바노프 동무! 담배 좀 태우고 하게
얼마나 뜨거우면 다 녹아버리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