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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03 | 24/07/26 13:42 | 추천 11 | 조회 43

인종 차별이 나쁜 이유 +43 [1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99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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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 말,사카 바트만 이란 여인이 있었음.

코이코이족 부족민 으로 태어나 일생을 납치 당해 노예로 살다가, 인간동물원의 볼거리로 전락하여, '호텐토트(유인원)의 비너스'라는 이름으로 나체로 각종 장소에서 '전시' 되는 삶을 살다가 관심이 떨어지자 알콜 중독에 시달리며, 매춘부로 살다가 성병에 의해 26세로 사망한 딱한 사람 이였음.



그런데 여기 까지도 불행한 인생인대, 죽어서도 편하지 못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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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유럽에서는 당연(?) 하게도 흑인은 사람이 되지 못한 '덜 진화한 동물'이 였음.


현대 고생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게될 저명한 '조르주 퀴비에'가 이 여인을 해부하게 되었음.


드디어 흑인은 동물과 인간 사이의 고리 라는걸 증명할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해부가 시작되었지만 결론은 당연하게도 '차이점은 없다' 였음.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흑인은 인간과 가장 유사한 유인원' 이라는 정신 승리와 함께 장기는 알콜 처리로 보관 되었고, 시신은 해부전에 석고로 본을 떠서 표본으로 남겨 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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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이 석고상은 1974년 까지도 전시 되었고, 많은 인권 단체들은 유해를 남아공으로 인도할것을 요구 했지만, 프랑스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유물은 프랑스 소유' 라는 법을 근거로 이를 거절 하였음.


하지만 인권 단체는 인간의 신체는 누구의 소유도 될 수 없다 라는 다른 법규를 내세우며 계속 운동을 지속하였고 


당시 남아공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 대통령 까지 가세 하자, 여론을 버티지 못하고 2002년이 되어 서야 반환되어 , 고향 묻히게 되었음.



누구도 저 시절에 스스로가 미개 하다 라고 의심 하지 않았을 것임.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간도 훗날 돌아보면 이성과 합리의 시대가 아니라 또 다른 야만의 시절이라 추억 할 것임을 나는 의심 하지 않음.


피부색이 달라도,국가가 달라도 혹은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모든걸 안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 같음



........................


그럼 결론은 무엇인가?

국경도 피부색도 의미가 없으면 되는거 아닐까?

지금 까지 인류는 너무 많은 실수를 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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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좋은 말씀을 보며 진정한 '합일'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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