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의 첫 후배가 인상이 안 좋았던 이유 +25 [2]

사장의 지인의 아들이 쇼타의 밑으로 들어오게 됐는데

근데 태도도 그렇고 복장도 16세라고 보긴 꽤 비범한 모습이다

결국 오오토리 초밥의 2인자가 직접 대려가서 빡빡이로 만들어 버렸다

이마를 보면 한 대 맞기도 한 모양

그 날 저녁 환영회가 열렸는데 3인자인 코마사(소정)가 직접 밥상을 차림

근데 2인자라는 양반이 아주 당연하게 맥주 정도는 마실 줄 알겠지 라면서 학생에게 술을 권하고

또 그걸 당연하게 받아 마시는 비범함은 일단 넘어가자

고등학교를 자퇴한 상태고 어머니에게 걱정을 끼치고 살아와서 

이번에 제대로 살아보겠다며 오오토리 초밥에 들어왔다고 한다

근데 초밥을 안 먹는다고 하는데

초밥쟁이들 앞에서 초밥보다 컵라면이 맛있다

초밥 그거 냄새도 나고 입 안에서 질척거리는데 무슨 맛이로 먹냐는 폭탄 발언을 해서 

코마사가 제대로 폭발함

이 둘은 당연하게도 저 놈을 받아 드리는 걸 반대하지만

쇼타가 한 번 기회를 주자고 하고 또 동시에 쟤가 먹을 수 있는 초밥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는데

평범한 넙치 초밥인데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중간에 빼먹었는데 사실 쟤는 지금보다 더 어릴 때 혼자 끼니를 때운 일이 많았는데

주로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한다

그런 음식들은 조미료가 주 성분이고 맛이 강한 나머지 그런 음식에 익숙해지면 생선 맛을 못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쇼타는 화학조미료의 성분을 이루는 다시마 맛을 이용한 다시마 절임에 넙치 살을 넣어서 먹을 수 있게 했다고

덕분에 쟤는 쇼타를 존경하게 됐는데 괜한 말을 해서 또 매를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