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익룡.
예전에야. 그냥 공룡시대 뒷배경 1.
활공 아님 날지도 못하는 둔한 냉혈동물. 플라잉 버드에 비하면 개허접 비행능력.
공룡시대의 다른 파충류인 해양 파충류들, 모사사우루스 등이 예전부터 꽤 띄워줬던 것에 비하면,
익룡은 길이 대비 약해빠진 전투력으로 바다에서 생선이나 주워먹는 놈들 취급이었는데.....
크기를 가리지 않고 활강이 아닌 자체적인 이륙이 충분히 가능했으며,
비행 능력 또한 출중했음이 밝혀졌다.
특히 초대형 개체들의 경우
기린 이상의 키로 지상을 성큼성큼 활보하며 중소형 생물들을 삼키던, 적극적인 포식 동물임이 드러나 재평가.
현재는 대형종의 엄청난 키, 그리고 그에 반비례하는 호리호리하고 가는 체구,
그럼에도 역사상 최대의 날짐승이자 능숙한 비행 포식자였다는 특유의 기묘함으로 나름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편.
이를 반영해서인지, 고증 좋기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Prehistoric Planet] 시즌2에서는
최대급 익룡인 퀘찰코아툴루스 두 마리가 무려 티렉스를 내쫓고 먹이를 강탈하는 모습을 삽입하기도 했다는 썰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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