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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nopes.com/fact-check/the-milk-of-human-kindness/
사실 이 짤은 많이 각색됨
요약하자면
1. 하워드 켈리는 가난한 적 없었다. 그냥 노스 펜실베니아에서 산보하다가 남의 농장 들러서 소녀한테 우유 한잔 얻어마신 것
2. 우유 한 잔으로 지불됨 영수증은 쓴 적 있지만, 그 소녀가 특이한 병을 앓거나 한 건 아님. 걍 치료해줬다 정도.
3. 사실 하워드 켈리는 다른 사람들이 욕을 할 정도로 진료비를 무더기로 청구하는 의사였다.
근데 그런 진료비는 ‘감당할 수 있는’ 환자에게만 요구했다. 추정치로는 대략 환자의 4분의1 정도.
그는 나머지 4분의3의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극적인 맛은 없지만 사실 미국의 병원비를 생각하면 더 위대한 성인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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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거기다가 존스 홉킨스 병원 창립자
환자의 1/4이 비싼 병원비 낼만 함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었네
완벽한 성자는 아니고 블랙잭쯤 된단 얘기구나
저 시대 저 정도면 성자급 맞을 거 같은데....
존스 홉킨스 난치병 전문 치료로 유명한 병원 아닌가
대단한 사람이었네
소녀의 우유를 고작 치료 한 번으로 퉁친다고?
역시 악질 의사네
그렇게 쓰니까 뭔가 약간 좀 이상한데...
아니 갑자기 장르가
아니 더 대단한거 아니야???
현대 국가들의 복지체계를 사적으로 행한거군.
3/4를 무료로 진료했다는것만으로도 거의 자선사업가급이긴 하네
소녀의 밀크래서... 이상한거 생각한 내가 밉다...
그러라고 제목 쓴 게 난데 뭐 어때, 한잔해~
부자의 목숨이 더 값지다면
진료비를 더 내놓을것!
그걸로 가난한 사람들 고칠거임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