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친구야 오랜만이다 오다 들렸다.
(헤라클레스의 절친 중 한명이자 일국의 왕 아드메토스)
아..반갑네 친구여
ㅇㅇ 근데 어째 궁 분위기가..뭐야 장례식? 내가 타이밍이 나빳나보네
ㄴㄴ 그냥 성내에 친도 척도 없는 여자 한명 죽었을 뿐이니 맘편히 쉬다 가시게
오 그렇구만 일단 그럼 어디 친구가 주는 술맛좀 봐볼까?
크 거나하게 취한다. 아니 근데 이 친구는 왜 대작을 안해주고 어디간거야?
(술과 안주 리필해주던 하인)
저기 죄송한데 사실 오늘 장례식은 왕의 아내분...왕비님의 장례식입니다
님 제발 눈치좀;;
...? 이런 십..! 내친구가 나를 배려해줬던거구나
친우의 아내가 죽었는데 음주가무나 즐겼다니 참을수없다..!!
죽음의 신께 내가 '간절히' 기도를 드려야겠구나!
(왕궁을 뛰쳐나가서 타나토스를 찾아간 헤라클래스)
위대하신 죽음의 신 타나토스시여!(멱살)
제 불쌍한 친구의 아내를 돌려주시옵소서!(주먹꽉)
이렇게 기도(폭력)드립니다!
제 신앙심(물리)을 보십시오!!!
ㅅㅂ
야 살려줄테니까 나 좀 살려줘!!!
그렇게 헤라클래스는 자신의 친구의 아내를 돌려받아 친구에게 다시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댓글(26)
히드라 독있는 화살촉이 운다
아폴론과의 거래로 남편 대신 아내가 죽었던 거라서
저렇게 하면 아폴론이 태클 걸 수 있었는데
아내 살아나자마자 아드메토스가 "제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올려버리고
제우스가 냅다 받아버린 바람에 아폴론은 아무 짓도 못 하게 됐다
아폴론이 아니라 아레스
아폴론이 아레스 엿먹인다고 저 왕친구 살짝 이용했다가 아레스가 시발하고 왕의 아내를 죽였던거라고
아폴론은 헤클이 아내 되살려준거보고 자기트롤짓때문에 조마조마했다가 안심했을걸
그리스 신화에서 유일?하게 호구인 신 타나토스
친구 배려가 깊어서 저렇게라도 갚을만 했음.
기도(물리)
하데스 : ..라는 꼴같지도 않은 소리에 내가 그럴수도 있지 하고 해줄거 같냐?
타나토스 : ..(개새.ㄲ1들 내가 꼭 사직서 면상에 쳐던지고 나간다..)
친구한테 배 터지게 얻어먹은 헤라클레스
아내가 살아돌아온 아드메토스
자다가 공짜 공물 받은 제우스
묵묵히 자기 할 일 하다가 죽빵 맞은 타나토스 빼면 모두 행복한 결말
집 나갔던 아내가 자신의 근육질 친구와 함께 돌아와서 놀란 남편의 그림
제우스 : 아이고 이거 뭐 한것도 없는데 이런걸 참 ㅎㅎ 아 뭐 이 좋은 제사를 받았으니 입싹 닫기는 그런거 같으니 내가 인정해줄게 ㅎㅎㅎ
타나토스, 하데스, 아레스 : 아이고 시벌...
헤라클레스 특
더워서 빡친다고 냅다 태양신 헬리오스에게
히드라 독화살 겨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