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중 사람들이 볼드모트를 부르는 방식. +10 [7]

He-Who-Must-Not-Be-Named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자)

공문서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불리는 어휘.

언론 보도 등에서도 사용됨.

You-Know-Who

(그 사람)

'(지금 누구 말하는지 아는) 그 사람' 을 의미.

위의 축약어 비스무리이며, 볼드모트를 두려워하는 일반 시민 대다수가 사용함.

Dark Lord

(어둠의 왕)

주로 어둠의 마법사와 추종자들이 공포와 경외를 담아 쓰는 호칭으로,

스네이프도 입버릇이 생겨서 이렇게 부르다 해리한테 '느그 볼디 꼬봉임? 왜 그렇게 부름?' 소리를 듣기도 한다.

Voldemort

(볼드모트)

혹은 볼드모트 경.

본인이 자청한 이름이고 사실상 진명 취급받지만

그가 너무나 두려워, 일반 시민과 정부는 물론이고 추종자조차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저항하는 자들 중 굉장히 용감한 자들(해리, 리무스 등)만이 그렇게 부르며,

혹은 아무것도 모르는 머글이 뭣모르고 따라부르는 정도.

...

...라고들 하는데, 뭔놈의 사람 하나 별명이 그렇게 많냐

그냥 이름 부르면 되는걸 귀찮게 뭔 뻘짓이래. 

안 그러니. 톰?

벽장 불타니 쫄아버린 잼민시절 토마스 리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구먼!

볼디모티니 볼드모어니 다크 로드니 뭔 중2병이 들어서 끌끌.

이 빌어먹을 늙은이가... 하지말라고...

흐지마라구 발음 질질 끄는구나 욘석

누가 자기 이름을 쪽팔려하겠나. 톰 마볼로 리들! 어머니가 지어주신 좋은 이름인데 허허.

애정 없이 범해진 강.간 피해자 아버지 토마스 리들에서 따와,

널 낳고선 키우지도 않고 죽어버린 네 어머니가 지은 이름이잖니!

아참. 그 복잡한 가정사를 알기 전부터 '토마스' 란 이름은 평범하다고 싫어했다지?

거 그놈의 자아비대증이 심각했구먼!

(대충 소리없는 절규)

와 저거 가성비 쥑이네.

안 그러냐. 톰?

거 얼마나 찌질한 인생을 살아오셨길래 자기 이름 불러도 발작을 해.

어차피 뒈질거 슬슬 양심의 가책 비슷한거라도 느껴봐라. 리들.

+

부연 하나. 톰 리들 사후 소리의 요정 피브스는

'볼디는 곰팡이가 슬어버렸네!( Voldy's gone moldy) 라고 드립을 쳤으며

팬덤은 피브스의 용기와 드립력을 기리며

오늘도 대머리 코민둥산을 '볼디'라고 부르며 조롱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