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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7)
사실 선진국의 이미지가 있는 구미권 국가들조차 우리보다 더하다면 더하지 못하지는 않은 불평등한 나라긴 함
그런 국가들이 말하는 평등이란 것도 사실상 사회적으로 존나 계급 아닌 계급이고, 아랫것들끼리만 서로 차별 느끼기 힘들게 해줄테니 감히 우리랑 겸상할 생각 말라는 것에 가깝지
예를 들면 앙시앵 레짐의 제1~2계급이 부르주아로 대체되고 사회적인 신분이 고착된 지금의 프랑스?
프랑스의 그랑제꼴
독일의 김나지움
영국의 이든스쿨&칼리지
등등의 인맥을 세습하고 부모님과 똑같은 교육과정 밟는거지
실제로 구미권에서는 법적으로도 신분이 나뉜 영국 이외에도 소위 사회적인 계급이 명확함을 느끼는 부분이 각자 즐기는 문화나 여가의 차이라고 함
서민들은 축구나 야구, 크리켓을 즐기지만, 귀족이나 왕족, 젠트리, 부르주아 및 부유층들은 럭비, 폴로, 승마 등을 즐기는 그런거
물론 윗분들도 서민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경우는 있는데, 그 반대로 상류층의 문물이 아랫층에 닿더라도 경제 및 기타 문제로 정착하기는 결코 쉽지 않지
그리고 학연, 지연, 혈연을 기반으로 한 추천서나 소개장 시스템은 동서고금 만국공통
물론 프랑스에서 본인이 출세하고 싶다면 박터지게 공부해서 그랑제꼴 나오는 수 밖에 없는데, 프랑스도 진작에 그랑제꼴 출신의 부모 밑에서 태어나야 그랑제꼴 들어가기 쉬운 것이 현실이지
우리나라도 점점 그런 식으로 고착화가 되어가는 것이고~
그냥 기업이란건 그 존재 자체가 돈만을 위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