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두.
사일런트힐 2에 나오는 상징적인 괴물로.
사일런트힐의 사형집행인들이 입던 의복.
2편 주인공의 죄책감에 의해 투영된 주인공의 죄를 벌하고자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괴물이다.
이것까지는 대부분 아는 내용인데 이에 관해 잘 모르는 내용이 조금있다.
삼각두의 모습이자 사형집행인의 의복은.
사일런트힐 토속신앙의 종교의 천사를 상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천사의 모습을 따 만든 의복이 삼각두의 모습.
그리고 이 천사가 사일런트힐 3에 나온다.
전혀 천사같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천사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띠용? 할 사람도 있었을탠데.
생긴건 이렇게 생겼는데 입은 옷은 삼각두와 똑같으며.
장갑의 색이 다르다는 것과 머리에 피라미드를 쓰고 있지 않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이 괴물은 주인공을 공격하지는 않고 계속해서 주위를 맴도는데.
등장할 때 상체가 보이지 않는 두명의 여자와.
그 밑에서 벨브를 돌리고 있는 모습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김.
위의 두명의 여자는 그런 헤더의 전생이기도 한 알레사와 쉐릴을 상징하며.
그 밑에서 파이프를 계속해서 돌리는 행위는 그녀들의 윤회를 상징한다.
그리고 그런 파이프를 돌리는 괴물은 천사 '발티엘'이다.
발티엘은 신의 탄생 과정을 관장하고 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사일런트힐 토송 신앙에 나오는 천사다.
그리고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고 계속 주위만 맴돌던 발티엘이 직접적으로 주인공과 접촉하는 일이 있는데.
이는 특정 챕터에서만 벌어지는 일로.
주인공이 게임 플레이 중 죽으면 원래는 그냥 게임 오버가 나지만.
특정 챕터에 진입한 후 주인공이 죽으면 게임 오버가 발생하지 않는다.
게임 오버 대신 위에 짤처럼 발티엘이 주인공을 끌고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이미 주인공이 몸 안에 신을 품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죽는다면 신의 탄생도 불가능 하여 그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한다.
게임을 하면서 발티엘이 계속해서 주인공의 주위를 맴도는 이유도 성모와 그런 성모가 품고 있는 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게임이 최종보스전에 진입할 때 신이 태어나는데.
이때 신에게 성포를 씌우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
사일런트힐 2의 삼각두 같은 그 타이틀의 대표가 되는 크리쳐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이만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는데다 디자인적으로 삼각두와 다르게 눈을 확 잡아끄는 심볼이 없어서.
의외로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그만큼 삼각두에게 인지도 면에서 한참 밀린다.
세계관 적 설정에서 보면.
발티엘 > 정교회 복장 > 처형인 > 삼각두로 그 상징적인 계보가 이어진다.
댓글(1)
고마워요 스피드웨건 그래도 난 삼각두가 좋아 너도 삼각두랑 간호사가 같이 짝찟기 하러 가는거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