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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테이.. | 24/06/25 15:22 | 추천 33 | 조회 25

독재국가에서는 독재자 열심히 빨아주면 호의호식 할 수 있다는 말의 반례 +25 [1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61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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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예조프


그 악명높은 소련의 비밀경찰 NKVD(훗날 KGB가 됨)의 장관으로, 그 유명한 대숙청을 실질적으로 시행한 자다


러시아 혁명 직후부터 권력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했던 그는 스탈린이 집권하자마자 잽싸게 줄을 갈아타며 스탈린에게 알랑방귀를 뀌며 충성을 맹세했고


이윽고 스탈린이 대숙청을 실시하자 말리기는 커녕 우려를 표하던 사람들까지 반동으로 몰아가며 죄다 죽여버리며 스탈린에게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했다. 물론 겸사겸사 자신의 정적들에게 누명을 씌워서 죽여버린 건 덤.


얼마나 심했는지 주변 사람들이 뭐라 하니까 '나무를 베다 보면 나무 조각이 튀기 마련이다. 한 명의 스파이를 놓칠 바엔 수십명의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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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대숙청 동안 스탈린을 숭배 수준으로 추앙하며 수많은 정적들의 피로 권세를 누리던 그는


1940년 스탈린에게 숙청당해 자신의 부하였던 NKVD 요원들에게 총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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