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삼국지나 초한지, 오호십육국시대, 송나라, 명나라 지도 같은거 보면 갑자기 황하랑 장강 위치가 자꾸 바뀌는데
사실 그거는 제작자의 실수가 아니라 저 두 강이 진짜로 말도안되게 파워풀해서
범람할때마다 남한 면적만한 땅을 때려부수고 새로운 강줄기를 만들어냄
그나마 장강이 있는 곳은 산악지대를 끼고 있어서 조금 나은 편이지만 평지인 황하 지역은 저항할수가 없어서 가로막는 모든 토지를 다 때려부수고 범람함
그거 때문에 강이 범람할 때마다 "황제가 천명을 잃었다!" 면서 대규모 봉기와 함께 왕조가 교체되곤 했고, 저 강의 범람을 쳐맞고도 안 망하고 버틴 나라는 송나라 말곤 없었음
간단하네 지금 상샤?땜인가 터지면 봉기하려나?
서해바다는 개판이겠지만...
괜히 대만이 중국이 침공하려하면 미사일로 장강 샨쌰댐 때려부술거라고 협박하는게 아님
그거 날아가면 진짜 최대 수억명이 사라지거든
부진장강곤곤래...
송나라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