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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qqp | 24/06/20 23:40 | 추천 19 | 조회 66

우크라이나에 지원 되는 한국군 155mm 포탄에 관련한 잡설. +66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5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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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760636?sid=100>




북한이 공격 받을 시 러시아가 군사적 원조를 가한다는 조약이 러시아와 북한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체결이 되자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본격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고 압박하곤 있는데,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한 지에 대한 분석은 제쳐두고

실제로 지원을 한다면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역시 지원 가능성이 가장 높은 품목은 155mm 포탄 계열. 몇몇 사람들이 전시 한국군이 사용할 분량도 없으니 지원하지 말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그들이 고려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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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지원될 포탄은  미국의 M107포탄을 라이센스 생산한 KM107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포탄은 탄약고 공간을 잡아먹는 악성제고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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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 출신 분들 깨서는 익히 아시겠지만, 155mm라고 다 같은 155mm가 아닙니다.

포탄 종류에 따라 규격에 미세한 차이가 있고 사용되는 작약도 사거리도 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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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152mm 제고를 다 소진하여 어쩔 수 없이 155mm로 포병 체계가 바뀐 우크라이나가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포는

서방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M777로, 155mm 39구경장 대포입니다. 


이 대포는 약실압력, 짧은 포신으로 인해 M107, M795, M549와 같이 현세대 포탄과 비교해 훨씬 못 미치는 사거리를 가진 포탄을

주력으로 운용해야 하며 K-9에서 발사되는 K307과 같이 40km 사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엑스칼리버와 같은 값비싼 포탄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최대 위력의 장약을 사용해도 일반 고폭탄인 M107 기준 21km가 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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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107와 같은 구형 155MM 포탄에 사진에 나오는 슈퍼8호 장약을 K-9에 넣고 사격하면 24Km 정도 나오기는 하지만,

  최대 작약을 사용한 발사는 포신 수명에 위험할 뿐더러 다른 항력감소 포탄을 사용하면 손쉽게 달성 가능하니

한국군은 사용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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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151868>





재작년 한국이 폴란드에 판매한 포탄들도 전부 KM107로 대부분 80,90년대에 만들어진 구형 포탄들입니다.
한국군은 전시비축물자 문제로 실전에서 사용하기 힘든 구형 포탄들을 강제로 보관하고 있고 또 이를 소진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사격훈련을 하면 전투능력이 상승하고 미군의 지원이 늦어지면서 한국 혼자서 북한+중국+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면 한 발이라도 더 보유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사격훈련보다 탄약 소모의 목적이 더 강하여 전쟁시 주력으로 사용할 K307 사격은 거의 이뤄지지 않으며, 위 세 국가에게 공격을 받는 상황이면 단순히 포탄 제고 부족 문제로 끝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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