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정확히는 "실내 러닝머신"과 "야외 달리기"
서로 같은 달리기 운동이지만 무엇을 주로 운동했느냐에 따라 수행능력이 엄청나게 차이남
러닝머신으로 3시간 50km 달릴수 있는 사람이 정작 야외 달리기로는 10km도 못달리고 퍼질수 있고
반대로 풀마라톤 뛸 수 있는 사람이 같은 페이스로 러닝머신 위에서 1시간도 못 버틸 수도 있음
왜 이렇게 차이냐나면
페이스 조절이 러닝머신 위에서와 야외 달리기랑 차이가 있어서 그럼.
러닝머신은 페이스를 자기가 조절할 필요가 없음
왜냐면 그냥 러닝머신 그 자체로 페이스가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거든
그래서 러닝머신을 주로 뛴 사람이 야외 달리기를 하면 페이스 조절하기 힘들어서 금방 퍼져버림
반대로 야외 달리기는 페이스 조절하기가 쉬움
달리다가 좀 힘들다 싶으면 좀더 천천히 달리면 됨
페이스가 좀 쳐진다싶으면 조금 빨리달리면 됨
그런데 러닝머신은 계기판을 직접 조절하지 않으면 페이스가 시작부터 끝까지 고정됨.
힘들다고 천천히 달리고 속도를 다시 올리고 이런게 어려워짐.
같은 게임이지만 전문 분야가 다른 이 바닥처럼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참고로 초보자면 러닝머신이 더 쉬운편
인간의 달리기(2족 보행)은 중력을 이용해서 몸을 앞으로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앞발을 내딛는 방식이라 연비가 매우 좋지만, 러닝머신은 일종의 제자리 걸음이라 그런 효과가 없다는 차이도 있음.
그라도 난 러닝머신쓸래..
야외가 생활적으론 더 좋은걸 아는데...
페이스를 못올리고있어...
이거 진짜 직접 해보니까 크게 느껴지더라.
헬스장 런닝머신 익숙해져서 야외러닝도 해봤는데 더 빨리 지침
트레드밀이 더 편한데
한 2배정도 더 지루함..
나도 살뺄려고 한약먹은적있는데 그때 의사가 말씀하길 미세먼지 심한날 아니면 꼭 밖에서 1시간이상 속보로 걸으라고 했음
이걸 보니 런닝머신 달리기 대회 보고싶어진다
다른운동이라는 댓글보니까 그동안 느꼈던게 확 이해되네
너무 차이가 큼 ㄹㅇ다른운동
나는 런닝 머신에서 속도 시간정해서 억지로 하는건 못하겠음
야외 런닝은 사람들 보면서 하면 지루함이없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