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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도 지금 다니는 회사 회식한다하면 아예 날잡고 점심부터 먹으러가서 3~5시 사이에 쫑 이거라서 회식한다해도 거부감 있지 않았음 술도 못먹는데 억지로 먹는다 하면 술 아까우니까 먹기싫음 먹지말라고 오히려 술잔 뺏어갔음.
하하 부럽다.
난 어제 11시30분까지 마시면서,
자넨~ 이게~ 아쉬워~ 하면서 싫은소리 들으면서 비위맞춰주고 집에 12시30분에 들어가서 신발 내 월요일 이랬는데
밤 10시면 잠들던 내가
첫 회사 첫회식에서 새벽 2시까지 달리는거 보고 회식 ㅈㄴ 싫어졌음
말로는 피곤하면 가라는데 진짜 가려니까 금방끝난다고 자리 지키라 하고 12시부터 꾸벅꾸벅 조는데도 안보내주더라 ㅅㅈ
으윽
회사 일로 할 이야기 있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했으면...
회식에서는 그냥 먹고 마시고 놀기만 했으면......
그땐 진짜 뭔 회식에 목을 매는 인간들이 이렇게 많았나 싶었지.
그 열정으로 가족들을 사줬으면 얼마나 좋아.
술 1도 못먹는데 3차 기본으로 끌려댕기는거 개빡침
회식 = 지출
지출은 없앤다!
그래서 회식 없음
내가 창업해도 회식은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하는거지
직원들 입에 닭고기 한조각이라도 들어가는 꼬라지는 절대 못 볼거 같음
솔직히 너무 행복했는데 그때도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고 힘들지?’ 하면서 위로 한답시고 자꾸 행사 만들어서 개귀찮ㅋㅋ 아 그냥 냅두는게 제일 좋다고ㅋㅋ 하나도 안힘들다고ㅋㅋㅋ
걍... 일하고 정시퇴근 시켜주면 안될까요... 왜 회식해요.. 돈도 많이 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