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화장품 회사임.
공장이랑 사무실 모두 서울에 있고, 워라벨 나름 만족함.
근데 저번 주에 메일로 회사 공장이 충북으로 이전한다는 충격적인 공문이 날아옴.
다들 회장이 미친 거 아니냐.
서울에서 충북까지 어떻게 출퇴근 하냐! 사람들 다 퇴사한다!
이러고 있었는데, 오늘 회사 이전의 충격적인 진실이 알려짐.
근처에 초등학교 2개가 있는데, 거기 학부모들이 '애들 교육, 건강에 안 좋은 공장이 학교 시야에 있다' 라며 민원 3년 전부터 오지게 쑤셔넣었고 구청에서도 '니새끼들 지방으로 좀 꺼지지?' ㅇㅈㄹ 했다고 함.
마침 회장도 공장 확장하고 싶었는데 마침 충북 쪽에 괜찮은 부지가 나왔고 그래서 충북으로 가는 거임.
시발 ㅋㅋㅋ 아니 겉으로 보면 공장처럼도 안 생겼는데 이게 공장인 줄 어떻게 알고 민원 처넣은 거야 ㅋㅋㅋㅋ
부럽다 실업급여 타겠네
공장 이전하면 뭐 기숙사라도 제공해주나?
건강은 몰라도
교육에는 왜 안좋다는거지?
저도 화장품 회사 종사중인데, 거기가 어딥니까
왕복 3시간이상되면 실업급여의 대상도 포함이라..
자차 있고 출퇴근이 자차가 편하면 한번 가보고 퇴사해
실업급여 나오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