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에서부터 코로나가 한참 전염되기 시작하던 3월부터 밀라노에 있는 빵집 주인인 베르날디넬로씨는 바구니 위에
'필요한 분은 자유롭게 가져가세요. 다만 다른 사람도 생각해주세요' 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 피자, 과자류 등 자기가 만든 상품 뿐 아니라,
설탕, 파스타면, 토마토 소스 등의 식료품도 공짜로 내어주기 시작함.
가져가는 사람이 미안해하지 않도록, 가게 바깥 테이블에 바구니를 놔두었으며, 또한 놔두자마자 곧장 가게로 들어가버렸다고 함.
친구이자 손님인 지인을 취재했는데,
'그는 그저 팔다 남은거 주는거라고 했지만, 저는 그가 갓 구운 거를 바깥에 내놓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함.
코로나가 심해지고는 딸이 나가지말고 집에 있으라고 끈질기게 만류했지만 뿌리치고
확진되기까지 매일 가게에 나가서 빵을 굽고는 나눠줬다.
그러던 그는 결국 코로나에 감염되어 밀라노의 병원에서 11월 9일에 7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딸은, "아버지가 '사람들은 항상 빵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마땅히 해야한다'고 말했었어요"라며,
아버지의 뜻과 가게를 자신이 이어나가겠다고 밝힘.
너무나도 착한 사람을 데려가버렸어..
(기사 속의 가게는 아니지만, 이 가게도 밀라노에서 그의 가게처럼 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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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1)
당신은 철학적 질문의 요지를 망가뜨렸어요! 짤
빵보다는 피규어라....ㅈㅅ
그럼 피규어 먹고 살어
농담이었는데 진짜네
독일인이 세운 영국 언론사 로이터의 이탈리아 소식을 참조한 일본 언론사의 기사를 한국에 있는 우리가 보는거네
대한미국놈이라면서 성은 독일 성인것과 같은 이치
아쉽지만 저 로이터는 그냥 로이터의 사진만 가져온거고, 원 기사는 뉴욕타임즈임.
미국의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허핑포스트 일본어판에서 독일인이 세운 영국 언론사 로이터의 이탈리아 빵집 사진을 인용하여 쓴 기사를 번역해서 전달한거임
허뮈 쉬펄..
Gianni Bernardinello 씨
'도울 수 있으니 도와야 한다'가 저분의 모티브였다 하시네
가장 선량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받았어야할 상처조차 그 온몸으로 대신 받아내어 수많은 풍파를 겪는다.
자신을 돌보는것보다 타인의 아픔을 먼저 위로할줄 알던 그들을 우리는 무엇으로 불러야 하는가. 분명 그들은 성인임에 틀림이 없다
몇년전에 뉴스같은거에서 본분 같은데 돌아가셨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