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가 버섯 먹으면 왜 커짐?
왜 벽돌에 머리 박으면 벽돌이 부서짐?
왜 동전 100개면 목숨임?
이거도 사실 뒷설정이 다 있음
설정집 보면
버섯들이 사는 평화로운 왕국은 어느 날 강력한 마법을 다루는 큰 거북 쿠파 일족의 침략을 받게 되었습니다. 얌전한 버섯 일족은 모두 쿠파의 마법으로 바위나 벽돌, 포자로 모습이 변해버리고, 버섯 왕국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버섯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고 되살릴 수 있는 것은 버섯 왕국의 피치공주 뿐입니다. 공주는 지금 대마왕 쿠파의 손 안에 있습니다.
마리오는 거북 일족을 쓰러뜨리고 피치공주를 구해 평화로운 버섯 왕국을 다시 일으키고자 길을 떠났습니다.
Tv 안의 마리오는 바로 당신입니다. 이 원정을 매듭지을 수 있는 것은 당신밖엔 없습니다.
“저 벽돌이 사실 버섯왕국 주민임”
그러니까 공주를 구하기 위해 수십명의 주민들을 오체분시하며 가는 설정임.
알면 갑자기 싸해지긴 하지만
몰라도 플레이 가능했음
오히려 아니까 더 이상해졌지…
(후속작에선 사라진 설정)
왜 소닉은 링이 있으면 무적인가
왜 적을 쓰러트리면 동물이 나오는가
설정 몰라도 잘만 함
게임에 있어서, 설정은 어디까지나 스토리나 게임적 허용을 커버하는 데 쓰여야 함.
설정에 묻혀서 용어에 죽어버리면 안됨
이때도 아니 뭔진 알겠는데 알아듣게 용어를 쓰라고! 했었지
그리고 이게 총체적 개짓거리로 수면에 올라온 케이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
설명을 하는 흔적이라도 보이는 일본 겜과 달리
누구나 알게 하겠다고 어디서 본 단어를 그냥 막 가져다쓰는 한국겜과 달리
그냥 아주 총체적 난국이 중국임…
댓글(10)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왜 벽돌이 주민이야...
초기 골대 앞에 쌓인 반피라미드형 벽돌더미가
갑자기 무서운 시체더미로 보이는 알 필요 없던 정보…
일본놈들도 에반게리온 뜨고나니 저런식의 파쿠리 애니들 많이 나왔어서
그냥 과도기적 현상으로 생각함
에바는 tva는 의외로 설정 자체는 다 풀어줬었음
마지막에 회수를 안하고 엔드 오브 에바에서 고의적으로 떡밥 무너트리기 + 갑자기 이게 뭐야 안노야를 해서 그렇지
중국 모바일겜들은 시장 개척 시기 작가진에 헤비한 SF 씹덕이 많아서 '지들만 아는 얘기' 쓰는 데 별로 거부감이 없는가봄...정도 느낌인갑다 하고 있음.
애초에 설정에 그렇게 과몰입했으면 전투자극제 주입한 해병이 왜 뜬금 이속과 공속이 미칠듯이 늘어나는건지부터 지금까지 전쟁을 벌여왔을걸?
왜 100개 모아?
그러니까
펄씨의 팔씨가 코쿤해서 퍼지하고 크리스탈의 사명을 지키면서 마모루 하고 우리들은 나아간다는게 뭔데에에ㅣ
도와줘요 참견쟁이 설명고수 스피드웨건!
설정 어렵다고 악명 자자한 페이트 시리즈도
막상 신작으로 입문하는 팬들을 염두해서 모르는건 다 자기들이 알아서 설명해주지
야숨의 링크처럼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을 대역으로 주인공=플레이어에게 가르쳐주듯 설명하는 방법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