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프헤벤
독일 철학자 헤겔의 변증법(모순 또는 대립을 근본 원리로 하여 사물의 운동을 설명하려는 논리)을 설명하는 용어
'폐기하다/치우다', '보관하다/넣어두다', '고양(高揚)하다/끌어올리다' 등의 여러 의미를 가진다.
변증법에는 A와 B가 있는데, A가 B가 되기 위해선 A는 A를 그만두어야 한다.
즉 A가 자신 속에 남은 A의 개념을 싹 지워버리는 순간 A는 A일 수가 없게 되는 것.
이렇게 되면 A는 이전의 A로부터 발전을 했다고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마지막으로 A가 자기 그대로 존재한다면 발전은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변화를 주고 끌어 올려서 A는 B로의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따라서 아우프헤벤이 가진 마지막 뜻인 '고양'이 이쪽에서 쓰이게 된다.
일단 변신로봇물이나 포켓몬스터, 혹은 디지몬 시리즈 같은 'A가 진화하거나 변신하여' 새로운 B로 된다면 B는 A의 원형을 어느 정도는 유지 하는 선에서 외형이 바뀌는 경우가 대다수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A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변화를 주는 경우는 없으며, 반대로 A하고 B가 다를 바 없게 변하는 경우도 없다. 만약 이걸 지키지 못하면 팬들에게 이상하다고 까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이 까이는 이유가 다름아닌 '아우프헤벤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가 된다.
?즉 TS해서 바로 암컷타락을 하면 열불나는 감정을 설명할 길이 없었는데
이는 바로 TS에서 변화하는 아우프헤벤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에 고양되지 못해 열불이 났던거이다
댓글(7)
저와 같은 미학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솔직히 요즘 TS물이랍시고 나오는게 그냥 여주물 쓰고 싶은데 원래 남자였다 이수준임
그래서 초기 Ts물은 암컷타락이 끝났는데도 혼자만
계속 부정하는 경우가 있었짘ㅋㅋㅋㅋㅋ
꼴잘알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