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5909571
이 글에 이어서
수업 끝나고 교수한테 개인적으로 찾아갔음
교수 P, 학생 S
P: 얘야... 발표라는건 학생인데 처음부터 잘 할 순 없어 그렇지?
S: 네, 맞습니다
P: 그래서 오늘은 아까 발표한거때문에 부른거야 알지?
'ㅈ됬다'
S: 네...
P: 아까 뭐라고했니... 처음부터 잘 할 순 없다고 했지 그렇지?, 그럼 아까 발표할때 어떻게 준비한지 말해볼 수 있을까?
(대충 대본 안보려고 노력했다, 자료에는 없지만 애드리브를 좀 섞었다 라고 함)
P: 계속 말하는거 같아서 미안한데... 처음부턴 잘 할 순 없는거야
S: (또 말하시는거 보니까 어지간히 못했나보다) 예...
P: 근데 오늘 정말 발표를 잘 하더라고
S: 예?
P: 그래서 말인데 연구 계획서를 썻잖니? 그럼 계획서대로 해 볼 생각이 있을까?
S: ????
P: 얘야 이거로 연구 보고서 쓰면 그게 논문이고 석사과정이란다 이거 해놓으면 앞으로...
(생략)
암튼 마지막엔 "아직 임상에서의 경력도 전무하고, 학생에서 연구자로 넘어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엔 생각을 좀 더 해봐야 할 것같습니다"
라고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이거....
진짜 ㅈ된건가...?
댓글(44)
처음부터 잘할수 없는데 잘했단 말이네?
그럼 별수없다 대학원 ㄱㄱ
유게에 대학원 좋아요 히히 집에 가기싫어요 하는분 있던데.
조만간 당신도...
아 riss에 인기논문 간호 논문인거 알지? ㅋㅎㅋㅎ
사실... 애드리브할때도 논문 참고해서 말했어... RISS에서 논문 찾은걸로...
게이야 조때써
이정도면 그냥 도장찍었네
일단 교수님이랑 관계 잘 다져놓으면 손해볼건 단 하나도 없음.
대학원이나 그런쪾으론 생각 없다니까 졸업할 때 일자리도 구해주시더라..
발표 끝나고 교수가 " OOO 학생은 잠시 수업 끝나고 남아주세요."할때.
그때를 잘 넘겨야해 ㅋㅋㅋㅋ
교수님 입에서 석사가 언급되었다? 잘 아시죠?
너 이제 팥차 받는다
간택되었군... 군대로 도망ㅊ... 그래도 교수님이 기억하시믄 답읎지만...
네가 먼저 유혹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