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용자 수만 9500만명임. 영유아나 초고령층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일본인은 다 쓴다고 보면 보면 됨.
그 외에 태국과 대만에서도 국민 메신저로 쓰이긴 하지만 일단 이건 빼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일본에서의 라인을 보자는거니.
현재 라인의 지배구조는 소뱅과 네이버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A홀딩스를 설립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가지고 여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님.
원래는 네이버재팬이 설립한 기업이지만 일본 사회의 압박도 있고, 서로 윈윈하자는 것도 있고 해서 야후재팬과 협력관계를 맺은 것.
이는 당시 국적 논란을 없애버리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이게 스노우볼이 되어서 작금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거임.
페이페이는 일본의 QR코드 결제 쉐어 1위임. 이게 네이버페이와 연결되어서 환전 없이 일본 현지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건 덤.
그리고 라인으로 각종 지자체의 행정업무도 전담하는데 대표적으로
개인 인증이나, 세금 납부, 쓰레기 수거 같은 지자체의 업무도 라인으로 다이렉트로 가능함.
그 외에도 기업내에서도 적극적으로 라인을 이용하고 있는 중이라
일본에서 라인의 위상은 카톡에 비견될 것이 아님.
카톡은 며칠 없어지거나 아예 사라진다고 해도 딱히 큰 사회 혼란은 없음.
며칠 정도야 우왕좌왕 하겠지만 메신저는 다른 것으로 바로 대체될 것이며,
공적이나 금융 분야의 서비스는 여러 민간 기업이나 정부가 자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일본에서의 라인의 위상은 어찌 보면 한 국가 행정력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이러니까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체면이고 뭐고 다 쌩까고 그냥 낼름 할려고 개수작 부리는거.
아 그리고 출처엔 별 말 없지만 내가 아는걸 말하자면 라인망가도 그 성장세가 미쳐서
현 일본의 디지털 만화 부분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임. 이대로 순조롭게 성장한다면 거대 출판사 이상의 영향력을 가지게 될 건 뻔함.
보안 문제는 핑계고
한국기업이 자국내 핵심 정보를 쥐고 있는게 꼬운거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