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스는 여동생을 살리기위해 마르실이 흑마법을 썼다는 사실을 옛 동료였던 슈로 말해버림(현 동료들과는 아무런 상의 없이)
그 결과 카블루 파티도 흑마법에 대해서 알게되고 섬주인의 귀까지 들어가 결국 카나리아 부대가 파견되는 사태까지 일어남, 그대로 흘러갔으면 마르실은 범죄자가 되는 위험한 상황임
라이오스는 파린을 구하려는 슈로에게 동료의식 같은걸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슈로는 그건 그거고 이건이거라면서 주저없이 까버림
만약 입다물었으면 키메라 파린이 나와도
'아 광란의 마술사가 여동생을 괴물로 만들었구나.' 정도로 넘어갈 수 있었음
말하고싶더라도 그 전에 최소한 동료들에게 먼저 물어만 봤어도 왜 말해서는 안되는지 그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줬을거임
여러가지로 라이오스의 제멋대로인 성격을 나타내는 장면 같음
댓글(12)
제멋대로라기 보다는 사람을 너무 순수하게 바라본게 아닐까?
카블로 왈 사람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거지
인간마다 각자의선이 있고 그걸 넘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는 전형적인 아싸의 성격 같음
결과적으로는 저걸 말안했으면
존버성공한 날개사자(ver.마르실)에게 끝남
칠책:아 거기까진 얘기 안 하겠지 설마 ㅋㅋ(함)
칠책이 보다보면 맨날 비지니스 관계라는데 생각보다 라이오스 많이 믿고 의지함
그런데 그렇게 믿었던 양반이 저런 거한 트롤링을
제멋대로까진 아니고 솔직히 독자 입장에서 슈로가 흑마법 때문에 너무 오바 떤다고 생각했었음. 이야기 개연성 때문에 희생된 주연급 캐릭터 1이지.
솔까 독자 입장에서는 마르실이 쓴 흑마법이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체감할 순간이 없으니깐ㅋㅋㅋㅋ
대충 동료들이 흑마법이라고 꺼림칙해 하는거 보면 가늠은 되는데 다른 동료도 아니고 파린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것 같았던 슈로가 개 ㅈㄹ 하는게 오바라는거임.
슈로를 친구라고 생각하고있어서 말해도 되겠거니 한듯
근데 말 안했으면 우리가 되돌리러 최심부 내려간다고 설득도 못했을거고 나중에 다른사람 지지도 못얻지싶음
슈로니까 이해해주겠지 싶었던거 아닐까 생각하는데
뭐 돌고돌아 결과적으론 잘 된거긴 하지
당장 쳐맞고 미궁 밖으로 끌려나가 감옥에 갇혀도 할말없는 남자. 그것이 악식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