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000년 한국힙합 태동기시절
중2, 중3 이었던 나란 존재를
이 시시하던 세상은 힙합이란 그릇 외엔
감당 할 수 없었다
(크큭)
비주류 중 비주류 였던 시절부터
20년 넘게
희귀앨범수집과 각종 공연은 오질나게 다녔던
올해 마흔살 (전)힙합전사의 플레이 리스트는
달달하고 덕스러워졌다
구몬수학풀고 유학다녀오고 엄마가 해준 따신밥 먹고
제대로된 알바 한번안해보고. 랩도 할 줄 몰라서 돈주고 랩레슨 듣고
미필천지 공익천지 정병천지 징징이들 천지
약쟁이천지들의
힙합 이제 질렸어 !
달달하고 덕스러운것만 들을거라고 !!!
잘서나요
힙합이 식상해진게 근본적 문제긴 함.
사춘기때는 영화도 어둡고 난해한 것만 봤는 데, 지금은 그냥 등장인물들 다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어~.
힘든건 내 인생만으로 충분해~
캐러벤 팔레스 들으시면
미라클 짱조아요 개추
ㅋㅋ확실히 달달한 노래가 좋긴하더라구요...
힙합쪽은 비와이꺼 말고는 딱히 안듣긴했는데 좋은 노래 많은건 아는데 뭔가 귀찮아서 안듣는걱 같음
락 빼곤 시시하다며 10대 중후반을 스키드로우.주다스프리스트.드림시어터.퀸.본조비.엑스제팬과 함께했지만.. 30년후 아이유와 윤하.에이핑크 같은 노래만 듣고있다....
오 caravan palace 일렉트로 스윙도 좋아하시는군요
민희진이란 국힙의 등장에 눈물 흘렸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