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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이분도 오늘 망언하나 한거보면 LA모자 씨다씨....
저분들은 LA고 이분은 다졌스 님이시라 또 지신겁니다.
어제의 패자께선 뭐라 씨부리심?
뭐라고 했는지도 써주세요.
후에엥 ABS에몽 시전함
ABS에 혼 좀 더 나봐야겠네요.
LA라고 하니 1990년 고등학교 2학년때 청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렸던 때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주간야구라는 당시 유일했던 야구잡지사에서 글을 쓰는 기자분이 그라운드안에서 제게 인사를 건냈죠. 그리고 몇가지 질문을 하고나서 제게 훗날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1991년 여름, 국가대표로 미국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저는 공항에서 일년전 그 기자 분을 만났습니다. 당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서울에서 갈곳이 없었던 저를 집에 데리고 가서 하루 밤을 재워주셨죠. 그 기자님의 집에 도착해보니 저는 기자님의 방 안에 있던 책장 속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책장 속에는 온갓 영어로만 적혀있는 미식 축구, 농구, 야구 잡지들이 가득했었습니다. 그중에서 놀란 라이언의 책은 저의 심장을 자극했죠.
저는 기자님의 도움으로 대충 책속에 있던 내용을 들으며 사진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그런 모습을 보고 그 기자님은 제게 그책을 선물로 주셨죠. 미국으로 가서 좋은 성적을 따낸 것보다 몇배 더 좋았습니다. 그 뒤로 전 책 속 의 놀란 라이언을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라이언처럼 강속구의 투수가 되고 싶었죠. 그래서 런닝을 많이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해야한다는 책 속의 내용과 사진들을 무작정 따라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전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되어있었습니다. 꿈을 갖는다는 것. 그리고 꿈을 준다는 것....그렇게 기자님과 저는 꿈을 주고 받는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훗날 나는 최초의 코리언 메이저리거가 되었고 그 기자님은 야구전문기자로써 최초의 야구단 사장이 되셨습니다. 소중함과 고마운 인연 덕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