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맨(Burning Man)'이라고 불리는 축제는 미국 네바다 주 사막 한복판에서 1년 중 일주일만 열리는 탈사회 문화예술 모임으로
축제 중 나무 인물상을 불태웠던 것에 유래해서 '버닝 맨'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음
그런데 여기에 여러 유명 셀럽들과 기업인들도 참석하면서 축제 규모가 점점 커졌고
이때문에 환경운동가들이 너무 커진 축제 규모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배출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음
그리고 축제 37주년을 맞이했던 2023년에 '그 사건'이 터지게 됨
당시 도로에 드러누워 축제 참가를 방해하던 환경운동가들을
미국 보안관들이 강경진압하며 참교육을 한 것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고
건방진 환경운동가들을 참교육하고 축제는 정상적으로 개최되었다 라는 지극히 사이다스러운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음
그러나 이 사건이 사이다패스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사막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엄청난 이상 기후 사태로 인해
축제에 참가한 7만 명이 진짜로 탈사회(고립)당하고
참가자 1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
정말 아이너리하게도 환경 운동가들이 그토록 경고하던
탄소배출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이상 기후가
이들을 강경 진압한지 일주일도 안지나서 축제 참가자들에게
그대로 들이닥치는 아이너리한 사건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댓글(25)
지구 : 둘 다 꺼져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환경무새들 노릇노릇참교육 사이다 ㅋㅋ" 할 수준의 능지면 저걸 보여줘도 별로 이해할수 있을거 같지 않단게 호러
사막 폭우가 탄소배출로 인한건 아닌것 같은데...
애초에 사막 지형은 물을 잘 흡수 못해서 비 좀만 오면 저럼
두바이도 조금만 내려도 홍수 되는것처럼 , 애초에 기후위기가 저렇게 비갑자기 오고 그런건 아님
무엇보다 저만한 나무 태우는거하고 축제로 인한 탄소위기보다는
개도국에서 탄소배출권사서 실제로 탄소중립 제품아니면서 중립 딱지 붙이는
기업들이나 조지자구요
지구 : 처신 잘하라구
근데 그냥 규모 큰 캠프파이어 아님?
위키백과만 보면 다른 축제들보다 더 환경파괴적인 모습은 안보이는데 그냥 정신승리 아닌가
뭐 아무리 나무인형 큰거 태우고 축제해봤자
공장 출퇴근차량 분리수거안된쓰레기에서
3분 발생하는 환경오염만 못할텐데
만만한 축제 붙잡고 환경운동하다 참교육당한건
이상기후로 축제 망가진거랑 별개의 일이지
저 축제 안해봤자 이상기후는 어차피 왔을텐데
두바이에서도 비 엄청왔는데....
기후가 뒤집어지니 사막에 비가 많이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