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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식당에서 요리를 하던 중 투팍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저 멍하니 있었지
주문서는 점점 쌓여가는데 나는 '꼬우면 자르던가'하면서 그냥 있었어
그 정도로 충격적이었던거야
투팍은 처음으로 나를 울게 만든 래퍼였어
투팍의 가사를 듣고 있으면 완전히 내 얘기 같았거든
나보다 한 살이 많았고 겨우 스물 다섯이었는데...
데프콘
최자
투팍 샤커 (1971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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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분이였어?
ㅇㅇ 구설수 많아서 죽을거라고 당시에도 말 많았는데 같은 가수한테 청부살인으로 갈줄은 누구도 몰랐지
총을 2번 맞았고 한번은 살았지만 한번은 살지 못함
이미 존나 위험했었음
그래서 경호원도 있던걸로 아는데
투팍 점마는 모르지만 여자를 멀리하고 딸딸이만 치는건 지키고 있다
저..그 지키시는게 아니라…
아닙니다…
나도 좀 오글거릴수 있지만 텐타시온 총맞아죽었을때 좀 멍하고 혼자 음악돌리면서 밤에 걸어다니고 그랬지
아냐밖에 눈에 안들어옴
합의한 원나잇 후 꽃뱀한데 걸려서 거액의 합의금 물어주고 난 직후 한 말이라 정말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이다.
엔니오 모리코네 돌아가셨을 따도 그랬지
원래 래퍼나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이 감성이 충만한 경우가 많은데 그 대상이 죽었다고 하면 누구나 충격 받을 만하지
설사 저게 아니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수나 만화나 소설의 작가가 죽으면 누구나 충격 받음
힙합을 잘 모르는 사람은 마이클 잭슨이 떠났을 때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데프콘 형은 희극인이잖아
핑크색 옷은 뭐야 ㅋㅋㅋㅋㅋ 너무 시선강탈이잖아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투팍은 이걸로 제일 많이 알려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