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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3)
요즘 마케팅 업체라며 이래저래 장난질 하는 애들 많아요.
하도 구라가 많아서 차라리 돈좀주고 메이저를 쓰는게 나은 시장인듯
신규 사업자를 내고 사업장 주소지 등록하면 전화 엄청옵니다.
홍보부터 키워드 까지 일정 금액을 내면 상위 노출을 시켜주겠다.
대부분 그냥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인 경우거나 교묘하게 아무도 안쓰는, 검색 및 클릭율 일1~2회 될까말까한 쓰레기 키워드를 미끼로 정보가 부족한 신규 사업자들 등골 뽑아 먹으며
손 안대고 코풀겠다는 홍보업체 넘쳐나요.
효과 있는 홍보는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가고 (솔직히 홍보는 가성비 영역이 아닙니다 효율 제일 안나와요)
기존 업체를 한순간에 따라잡거나 이기는 홍보는 없습니다. 판매하는게 아주 획기적이거나 불편했던 부분을 모두 해결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1티어 물건을 만들어 파는게 아니라면 홍보비의 총량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억! 하는 소리가 나오는 금액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요. 신규 업체에 그런 금액을 불러 홍보효과를 얘기해봐야 청약 성공률 0%대죠.
그러니 말장난 좀 섞어서 싼가격에 효과가 엄청난 홍보 해주겠다 하는데 홍보를 하는 척 하는것 뿐 홍보 절대 안됩니다.
멀리 봤을때 신규 사업자인 내가 감당 가능한 금액으로 홍보가 효과적이면 이미 모든 사업자들은 필수로 쓸텐데
그럼 이미 경쟁력이 없죠.
제가 하도 열받아서 여기저기 알아봤네요.
소비자보호원 전화해서 알아보고 결국엔 공정거래 위원회 까지 해결 아닌 해결을 봤네요!!
결론만 먼저 말하면 10%로 깍아서 합의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부당한 사례에 대해 신고하는 배너에서 절차대로 진행해서 몇주만에 카드 환불 받고 10%마무리 했습니다.
안그래도 오픈해서 바쁜데, 별 그지같은 경우가 생겨서 맘고생 엄청 했습니다.
오픈하시는 모든 사장님들 다들 조심하세요.
전화 엄청 옵니다...
됐다고 딱 짤라서 이야기 하세요. 안한다고!!
배정받은 조사관도 이런일이 비일비재해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더라고요.
건수도 엄청나게 많고요.
정부차원에서 소상공인 보호를 목적으로 , 법규를 만들어야 순진한 소상공인 피해를 줄 일 수 있을 꺼라 판단 됩니다.
지금도 수 없이 많은 분들이 속고 있을 겁니다...;;;
협회라고하면서 사업자번호는 개인사업자..
국밥이는 안가는데가 없네
창업 후 한달간은 저런 전화 엄청나게 많이 옵니다.
사기꾼 공화국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사기꾼들은 사형좀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