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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
옛날에 미니쿠퍼 동호회 썰 하나 풀께요.
제가 살던 동네에 새차장에서 한달에 한번 금요일밤에
세차 번개를 했었더랬습니다.
그러면 저보다 세살많은 형님 하나, 두살어린 남동생하나
이렇게 셋이 새차하고 커피마시고 집에오는게
소소한 ( 안양 평촌 ) 번개였죠.
아주 가끔 뉴페이스가 한번 정도 오고가긴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쇼핑몰 운영하는 23살 미녀회원이
카페에 나타났고, 우리 동네였습니다.
이쁜옷입고 사진도 많이 올리고, 셀카도 올리고
맛집도 올리고 열심히 활동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저희 남자 셋은 여느때와 같이 평촌 세진디테일링 세차장으로 주말 번개공지를 했고
쌩뚱맞게 그녀가 친구 셋과 자기차 한대로
참석의사를 리플로 밝혔죠.
그리고 대망의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평소 저까지 3~4대 모이면 다행이었던 세차벙개가...
전국에서 47대가 모였습니다.
세차는 개뿔....
어떤 회원은 그자리에서 커피를 드립해서 갖다바치고
어떤 회원은 미니쿠퍼 굿즈를 선물로 주고
어떤 회원은 다녀온 호텔에서 어메니티를 주고
어떤 회원은 막 블랙박스를 주더라고요? ㅋㅋㅋㅋ
점점 많은 차가 세차장에 진입이 불가능해서
근처 백운호수 넓은 주차장으로
3개조로 나누어 떼빙을 해서 백운호수로
자리이동을 했고
대규모 전국정모가 되었습니다.ㅠㅠ
미니쿠퍼 말고 10대정도는 당시 고사양
벤츠 비엠도 모였습니다....
백운호수 포장마차 우동집에서 다 모여서
회비 1만원 걷어 술이랑 우동 먹고 헤어졌어요.
인천,일산,남양주,
청주 천안 대전에서도 오셨더라구요.
진짜... 그 여자 회원 한팀 나온다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많이 이뻤나보네요 ㅋㅋ
요건 글로 쓰시지 그러셨어요 ㅋㅋ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도 이거 경험 함.
옛날 라프탈때ㅋㅋ
남자가 세차벙치면 평균5명 정도 참석
근데 동호회에 이쁘장하게 친구시켜서 너가벙쳐봐
했는데 전국에서 거의50대 정도 옴ㅋㅋㅋ
진짜 동호회보면 아오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세차장 영업할 때 써먹어도 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능력남 존잘남이 줍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