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박의추억 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회사에 오후 반차를 내고 가평 경반리에 있는 경반분교 캠핑장에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승용차로는 진입이 불가한 4륜 suv만 갈 수 있는 산 속 오지 캠핑장 입니다.
승용이라 못가시는 분은 들머리쪽에 차를 주차 하신 후 배낭매고 올라가셔도 됩니다!
원래 충주 비내섬을 가려고 했으나, 진입이 금지되었다고 해서 가평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요즘 중국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지,,, 날씨가 작년에 비해 많이 좋은것 같아요
달리다 보니 어느덧 가평에 도착 했습니다.
가평 시내가 보이기 시작하면, 경반 분교 까지는 차타고 약 30~40분 더 들어가야 합니다.
해가 잘드는 곳에는 벚꽃이 이쁘게 피어 있네요
경반분교 비포장 도로에 진입 했습니다.
작지만 계곡도 4-5군데 넘어 줘야 해요
물길을 넘을땐 짜릿 합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마주한 풍경
이제 거의 다와 갑니다~
도착해서 짐을 내립니다. 오늘 사람이 없네요!
오늘은 이도공감 초막 티피 쉘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야전침대 세팅세팅
혼자만의 시간 참 좋네유!
캠핑장 바로 옆에 아주 좋은 계곡이 있어서 거기로 놀려 가려구요
계곡에서는 막걸리죵?
물소리를 들으며 혼자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베이스캠프로 복귀
가평에 왔으니 잣막걸리도 한잔 해줍니다. 잣나 맛있네요
하루 중 첫끼를 회를 먹었더니, 속이 허전해서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아요
남은 숙성회에 소주 한잔 걸치고
화로대에 불을 붙입니다.
화로대는 피코그릴398 입니다! 무게가 398g인데 이거 정말 물건이에요.
열변형도 없고,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다만 가격은 좀....
불피우고 멍~~~
다음 요리를 해보자!
스테이크 이런거 잘 할줄 모르는데 나름 괜춘하게 된것 같아요
어느덧 저녁이 되었어요
크~
급격히 차가워진 밤공기를 맞으며, 혼술 때리고 있습니다.
다음 안주는 바지락 술찜! 요즘 바지락요리에 꽂혀 있는데, 짭쪼름한게 소주안주로 딱 인것 같습니다.
밤 되니 추워서 언넝 난로를 피워 줍니다.
이제 추워서 텐트 안으로 피신.
10년도 넘게 안본 드라마를 첨 봤네여. 이태원클라쓰 재밌더라구요.
근데 졸렵당... 내일 봐요!!!
잘자고 일어 났습니다. 개운해요
아침엔 항상 부지런하게 철수
왔던길 고대로 다시 갑니다~~~
가는길에 벚꽃과 북한강이 이뻐서 잠시 내려서 보고 갔어요!
오랜만에 혼자만의 조용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여행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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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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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2)
밖에서 생활하는 거 좋아하시면 캠핑 한번 해보실만 하실꺼에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 검색해보니 여기가 1박2일 박찬호편에 나왔던 그곳이군요. 그때 입수하는거 봤었는데 4륜 디젤인데 좀 가까우면 한번 가보겠건만 ㅜㅜ
네! 맞아요. 1박2일 박찬호 왔었던 곳이라고 작게 쓰여 있습니다. 입구에 ㅋㅋㅋ
가평에서 먼곳에 사시나봐요 ㅜㅜ
한번 가보시면 좋으실텐데
댓글보니 내려다본 사진은 드론을 이용해서 찍으신거군요. 사진만 봤을 땐 누군가 함께였다고 착각했네요. 혼자만의 시간과 여유... 정말 좋았겠습니다.
네! 여러 사람과 같이 갈때도 그나름의 좋은점이 있지만,
캠핑은 뭐니뭐니 해도 혼자가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우아.. 귀차니즘이 있어 캠핑은 저랑 안맞는듯 한데 요즘들어 캠핑이 땡기네요. 힐링하고 갑니다!
땡길때 한번 알아보심이 ^^;
건전하고 좋은 취미 입니다!
우와 밤에는 소리에 시선에 민감해지던데 무섭지 않나요?
처음에는 아무도 없는곳에서 혼자 잘때
내 귀가 이렇게 밝았나 싶을정도로
멀리서 들리는 소리까지 정말 생생하게 다 들려서 잠을 설치곤 했는데,
이것도 몇년 하니 이제는 잠만 잘 자네요~ㅠ
엄지척!
감사합니다! 엄지척!
대단하십니다. 최근 몇달간 캠핑을 못나가고 있는데 덕분에 간접 힐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