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입니다.
국민학교다닐때 같은반에 김지영이 3명까지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정도로 흔하디 흔한 이름이었어요.
원래는 여동생과 저 뿐이었는데
국민학교 5학년때 엄마가 43살이셨는데 늦둥이를 임신하셔서 남동생이 태어났어요.
아들이 태어났다고 저와 제 동생이 찬밥신세가 되긴커녕 오히려 남동생이 아들 대접을 못받았어요.
부모님이 다른 집처럼 아들낳으려고 늦둥이를 가지신게 아니어서 생각도 못한 일이었거든요.
엄마가 저는 첫정이라고 큰딸이라고 예뻐하셨고
옷은 항상 새거 입고 여동생한테 물려줬어요.
그렇지만 둘째가 남동생한테 치이고 산것도 아니었습니다.
엄마가 고3때까지 저랑 여동생은 도시락 2개씩 싸주셨는데, 막내는 엄마가 힘들어서 애 학교갈때
아침에 못 일어나신적도 많았어요.
아들이라고 특별대우 받은거 전혀 없었습니다.
가정, 학교나 회사에서
남녀차별이니 뭐니 겪어보지도 못했고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이 나오더니
이젠 영화까지..
솔직히 공감안되고 이해안되고 짜증납니다.
하필이면 82년생 김지영이라뇨?
남의 이름을 함부로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쩌들은 캐릭터로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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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3)
살면서 여자가 받는 차별 없진 않겠죠
근데 이 ㅆ페미들의 문제는
여자가 받는 혜택은 당연한거고
남자가 차별 받는 부분도 당연한거고
자기들이 받는 차별은 참을 수 없고
남자가 받는 혜택도 이해 못 하겠다는
아주 ㄱㅈ같은 이기적인 ㅅㄲ들임
이 말이 정답..
실명까지 일치하니 이건 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이름도 같고 생년도 같으니 그 책때문에 스트레스 좀 있으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