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쯤 이곳으로 이전을 했고요.
2012년도 쯤 월세 1차 인하 했습니다.
110만원 -> 60만원 45% 정도
좋은 상가중인 만난것도 큰 은혜인듯 합니다.
하지만 매출은 조금씩 줄고, 모자란 금액만큼 마통 및 대출로 해결하는 상황이더군요.
거기에 아이들은 커서 대학갈때가 되니 교육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거기에 주변 상가 월세 시세도 30-40만원 수준까지 떨어져 있길레....
부끄럽지만 다시한번 월세 인하 전화를 드렸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주인 할머니 왈
" 12년 동안 월세 한번도 안 밀리고 꼬박꼬박 보내주어서 고맙고, 상황이 그렇다고 하니 인하해야지.
그래도 단번에 50% 절반으로 내리는건 힘들고, 40만원으로 낮춥시다. 후에 또 힘들면 그때 다시 이야기하고 말이지"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9월달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20만원 12개월이면 240만원인데...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네요.
주인 할머니의 은혜도 있었으니 더욱 더 열심히 장사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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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0)
이게 서로 윈윈이네요
아파트 상가 공실도 상당하던데 말이죠~~
주인분 좋으시네요. 두분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말로만 고맙다마시고..
나중에 잘되면 한다고도 마시고...
좋은주인분께 할수잇는한 갚아드리며 사시는게..주인분마음에 보답하는거라 생각드네유....
내사정은 내사정인거고..
내아이커서 돈들어갈일 많은것 또한 내사정인거지..그게 주인이 손해봐가며 세를 놓아야 할 사정은 아닌겁니더....
저도 송파구인데 비슷하네요. 혹시 가락 프라자이신가요?
반갑습니다. 눈썰미가 예리하시네요.
월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상권이 죽어가는 곳인가보군요.
전에 글 본 듯 해요.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다고 했었는데, 다행이네요. 사람이란게 그렇거든요.
오래 세든 사람이 본인 사정얘기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솔직하게 말하면 들어주는 경향이 많아요. 안깎아줄 수도 있기는 하지만....
네 맞습니다. 몇달전쯤 연락을 할까 말까 하면서 글 올린적인 있었네요.
우리 임대인은 못올려서 안달인데 퓨.ㅠ
사장님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이런분이 진정한 갓물주
사진관도 예전같지않아서
틈새시장을 노리셔야할텐데
아직도 봄에 새로 증명사진 찍고
각종 시험에도 사진 찍어서 첨부하니...
해보셨겠지만
초,중,고예비소집일때 아이들에게 사진관 홍보해보세요.
뒷장에 비포,에프터(곰이 고양이 이렇게 유머스럽게)이쁘게 뽀샵해준다하고 앞장엔 연예인사진 공책 이런 거 나눠주시고...별로인건 다 버리거던요
겨울 방학식 즈음에 우정사진 이런 것도 홍보해보시고요 다양한 컨셉으로 찍어준다고요
인스타그램에 예를 들면 컨셉사진,우정사진,합성사진도 멋지게 찍어올리고 다 해준다식으로 홍보해보세요
학생 1명만 잘 잡으면 줄줄이 사진 찍으러 올텐데
홍보가 살길 같아요.
아무쪼록 장사가 잘 되어서 월세 올릴게요하고 전화할 날 오시길 바래요.
상부상조라는게 이런게 아닐까하네요 ㄷ ㄷ ㄷ
젠트리피케이션 바보들 좀 보고 배웠으면... 상생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