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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 19/02/12 02:04 | 추천 21 | 조회 8929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해 했던 시절 +682 [48]

뽐뿌 원문링크 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290288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문재인 대통령이 걸어온 삶과 신념을 믿고,
그가 펼칠 정치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함축하는 문구.

‘정의’

그런 지지를 가능케 한
문재인 대통령 삶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단어.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경제인식, 사회현안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모든 것은 결국 ‘정의롭게’로 귀결 됩니다.

대통령은 일단 ‘정의’로운 생태계를 구현해 놓으면,
나머지 결과물은 자연히 정의로워 질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커다란 진전을 이룬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전쟁 직전까지 갔던 한반도에
종전 선언이 다가오고 있고,

사회 각 분야의 적폐청산이
진행되면서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가 되고 있구나
실감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정의’의 기준이 유독 ‘젠더문제’에 있어서
지나치게 엄격할 뿐 만 아니라 자의적이고
그것이 수반하는 문제점을
단순히 ‘성장통’ 정도로 치부하고 마는 인식에 있습니다.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서라면
그로 인해 벌어지는 소소한 갈등 따위에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고집이 느껴집니다.

심지어는 초법적인 발상이나 발언도
서슴치 않겠다는 결기가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왜 특별히 ‘젠더’문제 일까요?

그 이유는 ‘첨예’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남북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가상화폐 규제 논란
최저임금 인상 논란
택시 카풀 논란

이 문제들은 이해 당사자들간의
복잡한 셈법속에서
날카로운 대립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무엇인 정의인지 아닌지
쉽사리 결론내리기도 쉽지 많은 않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고 이해를
구하려는 제스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젠더’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거침이 없고, 눈치도 보지 않습니다.

성폭력 성추행 리벤지포르노 성차별등은
누가 봐도 근절되야만 하는 문제로
보이기 딱 좋습니다.

남성 역시 이런 것들을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 논란없이 가장 손 쉽게
가장 확실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때 마침 터진 미투와 페미니즘
수천여개 여성단체들의
아우성까지

정부가 ‘정의’라는 칼을
휘두르기 완벽한 조건이었습니다.

문제는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뽑아든 칼이
망나니의 손에 맡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망나니는
‘안전한 사회’ ‘평등한 사회’
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더 불안전한 사회’ ‘더 불평등한 사회’
를 강조하는 쪽으로 칼춤을 춥니다.

이 망령은
‘경제대통령,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라는 말로
경제가 파탄이 났다는 말로 떠들어댄
누구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평등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누가 이 말에 반대 할 수 있겠습니까?

이 반박할 수 없는 명제를 가지고,
불안감과 불만을 조성할수록
그 지지와 명분이 강해진다는
프로파간다를 너무나 교활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가장 ‘정의’로운
대통령의 칼을 가지고
추는 칼춤이니
누가 함부로 반박 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앞에 계시다면
직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대통령께서
망나니의 칼춤을 멈추게 하고,
이 사안이 얼마나
‘첨예’하게 흐르고 있는지
심각성에 대해 깨달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갈과 워마드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여가부장관과 인권위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안전하고 평등한,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로 그 자리을 채우셔야 합니다.

국민에게 칼을 들고 덤벼대며
여성과 남성을 갈라놓고
정의라는 이름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들과 과감히 결별하지 못한다면

‘정의’라는 단어는 또 다시
조롱과 혐오로 뒤덮혀 진 채 저잣거리로
내몰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더 없는 신뢰를 보냈던 그 시절
그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정의’라는 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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