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V40 ThinQ 사용기 +548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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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게시한 것과 내용은 같고 사진이 좀 적습니다.

( http://dptablo.tistory.com/223 )

 

 

 

 

6년만에 안드로이드

갤럭시 노트1 이후 아이폰5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폰7 플러스를 거쳐 오랜기간 iOS 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애플의 고가 정책에 반하는 마음으로 안드로이드로 넘어가게 되었네요.

물론 그동안 개발용으로 계속 안드로이드를 만져왔기 때문에 큰 이질감은 못느끼고 있습니다.

왜 v40 으로 샀는가에 대한 저의 생각 정리는 

1. 삼성이 아니어야 한다.

-> 개인적인 성향입니다. 존중을..

2. 엣지 디스플레이가 싫다.

3. 이제는 OLED 디스플레이를 한번 실사용해보고 싶었다.

4. v40 의 광각렌즈와 밀스펙 충족이 마음에 들었다.

5. AP 가 스냅드래곤 845 여야 한다.

6. 아이폰처럼 통신사에서 커스텀이 들어가지 않은 폰이었으면 한다.

7. 지문인식이 있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v40 예판 시기를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급제폰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실사용 일주일정도 해보니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G 시리즈를 포함하여 전 모델들의 소비자층의 인식은 매우 안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보자면 기기의 사후 지원여부 및 대응 속도, 카메라 품질, 기기 불안정성, 급락하는 폰 가치 정도였던 것 같네요.

v40 이 그런 LG 의 이미지 탈출의 계기점이 되길 바랍니다.

 

 

 

V40

 

구성품은 v40 기기, 메뉴얼 안내 책자, 유심 트레이 핀, 번들 이어폰, USB C 타입 케이블, 급속 충전기, OTG 변환 컨버터, 5핀 - c 타입 컨버터 가 들어있습니다.

번들 이어폰이 쿼드비트3와 유사한 이어폰인 것 같은데 음질이 나쁘지 않네요. 

 

이어팟과 에어팟만 사용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니 차음성에 또 만족하네요.

 

화면 밝기나 OLED 의 품질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AMOLED 에 비해 색상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고 부담이 없네요.

v30 에서는 OLED 품질 이슈(한지 현상)가 있었다고 합니다만 v40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얼굴인식(feat. 노크온)과 지문인식을 이용한 잠금해제

아이폰 X 이후부터는 touch ID가 사라져 face ID 로 변경되어 잠금해제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아이폰 X 사용자분들이 쓰시는 것을 보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 보였지만 특정 이유등으로 가끔식 인식이 안될 때 

비밀번호를 눌러서 잠금해제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이폰5에서 6로 넘어갈때에도 이부분이 크게 작용했었습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대다수가 전면카메라를 활용한 얼굴인식 + 후면 지문인식의 형태가 많으며 v40 또한 그러합니다.

"face ID 가 아니라 얼굴인식이 잘 안되는 것 아니야?" 라는 우려는 어두운 환경에서만 그러합니다.

밝은 장소에서는 아이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상당한 인식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안경 착용 유무나 모자 착용 등에도 크게 영향 없이 잘되어 별기대 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후면 지문인식은 별로 말할 것이 없네요. 빠르고 좋습니다.

전 모델들과 다르게 전원버튼을 우측 사이드로 빼내어 후면 지문 인식 센서는 지문 인식에만 사용하여 더 마음에 듭니다.

지문인식버튼을 이용한 활용한 기능(스크롤 등) 은 추후에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인 방지와 편의성에 대한 노력

저는 번인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하여 그동안은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에서 하단의 버튼 영역이 항상 고정되어 있다는 것은 iOS 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홈 버튼 영역을 화면에 표시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제스처 바 앱을 설치하여 해결을 보았습니다.

(Gesture Bar https://play.google.com/store/apps/...)

앱 개발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아이폰과 같이 좌측에 뒤로가기, 하단에 홈버튼과 최근 실행 앱 목록 버튼을 설정하려 했으나

메신저 앱과 같이 하단에 텍스트 입력란이 있는 경우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swipe right - 뒤로가기

swipe up - 홈

swipe right and wait - 최근 실행 앱 목록 버튼

이렇게 설정하고 하니 iOS 의 제스처만큼 정갈한 느낌은 없어도 

왼손 한손으로도 조작이 굉장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홈 버튼 영역을 화면에서 없앨 수 있게 되어 저의 정신병(?)을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제스처를 위한 영역도 화면에서 안보이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아이폰이었으면 하단 제스처를 위한 바가 계속 떠있었을..)

 

 

 

LG 페이와 NFC

애플 쓰면서 우리 나라 분들만 누리지 못한 그것.. 

삼성 유저분들은 갤럭시 s6 부터 써왔던 그것..

저는 카드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중이며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삼성카드 등 지원되지 않는 카드사도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상당수를 지원하고 있어 삼성페이를 사용하시다가 넘어오시는 분들도 크게 불편함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의 경우 모바일 티머니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하는 형태이며 선불 또는 후불결제를 신용카드와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이나 전원이 꺼져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사용자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인데 저만 신나서 적습니다..)

 

 

 

HIFI Quad DAC, DTS:X 3D 입체음향

이어폰 : 이어팟 3.5 파이, v40 번들

헤드폰 : 젠하이저 hd-598, 소니 xb-750bt, 슈어 SRH-840

아이폰 7 플러스와 동일하게 환경을 맞추고 비교하여 들어봤습니다.

- 벅스 FLAC 음질 기준

- 아이폰 유선 연결의 경우 라이트닝 to 3.5 컨버터를 이용

저의 경우 포터블 음향기기로 민감하게 음질을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기타 연주를 하고 있어 다양하게 헤드폰을 보유하며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어폰에 투자를 아예 안하는 편이었고 원하는 성향은 저음이 어느정도 있는 V자 성향입니다.

이어폰의 경우에는 고음질 이어폰이 아니다 보니 근소한 차이였으나 출력이 v40에서 넉넉해지고 고음부분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v40 번들이어폰의 경우는 이어팟보다 좀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헤드폰들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음질의 변화가 느껴졌고 hd598 같은 경우 저항값이 높아 아이폰과 연결시보다 출력의 부족한 부분이 해소되었습니다.

 

"내가 어지간한 막귀가 아니다" 라면 충분이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변화였고 LG 폰들의 경쟁력이라 생각됩니다.

 

 

 

 

이미지 사진 샘플 

아이폰7 플러스를 사용하다가 왔더니 제가 느끼는 이미지 품질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살아있고 노이즈도 적습니다.

카메라 화각도 풀프레임 환산 35미리보다 24미리를 선호했던 터라 광각렌즈는 참 저에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전면 2개, 후면 3개의 카메라 중 후면의 일반화각 렌즈에만 OIS 가 적용되었고 나머지 4개의 렌즈에는 EIS 로 동작합니다.

후면의 일반화각 렌즈는 듀얼 픽셀 AF 가 적용되어 좀더 빠르게 초점을 잡습니다.

G7 이나 v30, v35 사용하셨던 분들께서는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만족하실겁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1. 평소 광각 렌즈로 사진 촬영한 것을 좋아한다.

2.스냅드래곤 845 AP 가 적용된 것을 찾는다.

3. 노치 디자인이 거슬리지 않는다.

4. 가벼움이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다.

5. 음악을 자주 듣고 음질에 신경쓰는 편이다.

6. 엣지 디스플레이를 싫어한다.

7. 폰에서 펜 메모가 나에게는 의미 없다.

아이폰의 고가 정책에 반하여 넘어오게 되었지만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LG가 이미지 탈바꿈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앞으로도 출시하였으면 좋겠습니다.